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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페네르바체 '루인' 김형민 "터키의 '기인'이라는 별명, 영광스럽다"

이스루스 게이밍을 격파한 뒤 방송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루인' 김형민(왼쪽).
이스루스 게이밍을 격파한 뒤 방송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루인' 김형민(왼쪽).
"'터키의 기인'이라는 별명을 듣다니 너무나 영광스럽다."

1907 페네르바체의 톱 라이너 '루인' 김형민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한국 팬들로부터 '터키의 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형민은 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G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이스루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제이스로 플레이하면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형민의 플레이를 본 한국 팬들은 '루인'이라는 아이디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을 연상시킨다며 '터키의 기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김형민은 "세계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가면서 "사실 긴장도 많이 했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자신있는 챔피언인 제이스를 가져가면서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이스를 고른 이유를 묻자 "탱커보다 딜러 챔피언을 잘 다루는데 최근 메타가 공격적인 챔피언들이 득세하고 있어서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MSI를 시청하고 있는 한국 팬들이 '터키의 기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이야기하자 김형민은 "정말 영광이다. 김기인의 플레이를 자주 보고 있다"라면서 "김기인의 아프리카 프릭스가 오지 못하고 SK텔레콤 T1이 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기에 페네르바체가 본선에 꼭 올라가서 '칸" 김동하와 대결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형민은 "터키가 약한 리그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테니 페네르바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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