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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신희범, 8년 만에 데뷔 첫 16강 '쾌거'

[GSL] 신희범, 8년 만에 데뷔 첫 16강 '쾌거'
◆GSL 2019 시즌2 코드S 32강 H조

▶승자전 신희범 2대1 후안 로페즈

1세트 신희범(저, 5시) < 킹스코브 > 승 후안 로페즈(테, 11시)

2세트 신희범(저, 11시) 승 < 사이버포레스트 > 후안 로페즈(테, 5시)

3세트 신희범(저, 1시) 승 < 뉴리퍼그넌시 > 후안 로페즈(테, 7시)

사이스톰 게이밍 신희범이 오션 게이밍 'Special' 후안 로페즈를 상대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데뷔 첫 16강에 올라갔다.

신희범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32강 H조에서 전태양에 이어 후안 로페즈를 연달아 무너뜨리면서 8년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는 후안 로페즈가 가져갔다. 후안 로페즈는 1세트에서 패스트 전투 순양함 전략을 구사했다. 화염차로 신희범의 저글링을 공격하고 확장을 견제하면서 전투 순양함 2기를 모은 로페즈는 공성전차까지 추가해 조이기를 시도했다. 전투 순양함을 늘리지 않으면서 저그의 일벌레를 끊어낸 뒤 차원 도약으로 도망가는 플레이를 반복한 로페즈는 확장 기지를 확보한 이후 전투 순양함을 양산했다. 11기까지 모은 로페즈는 5시 쪽을 전투 순양함으로 공략했고 6시 쪽으로는 공성전차와 화염차를 보내면서 피해를 입혔다.

신희범이 감염충의 신경기생충 스킬로 전투 순양함을 잠시 동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수비하려 했지만 차원 도약으로 회피한 로페즈는 더 많은 전투 순양함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전투 순양함을 이른 타이밍에 생산한 로페즈는 신희범이 땅굴망을 테란의 본진에 사용하자 해병과 건설로봇, 전투 순양함으로 막아냈다. 신희범에 저글링으로 테란의 앞마당 입구를 두드리자 차원 도약을 통해 앞마당으로 전투 순양함을 보내 수비에 성공하는 듯했다. 차원 도약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신희범의 앞마당으로 보내 일벌레를 잡아냈던 로페즈는 땅굴망을 통해 저글링과 여왕을 보낸 신희범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허용했다.

후안 로페즈는 화염차와 해방선을 동시에 저그의 진영으로 밀어 넣으며 재미를 봤다. 화염차로 정면을 돌파한 뒤 신희범의 본진에서, 해방선은 앞마당에서 견제를 성공시키면서 10기의 일벌레를 사냥했다. 해병과 공성전차를 4시로 보내면서 해방선을 저그 본진으로 보내 치고 빠지면서 농성을 이어가던 로페즈는 신희범의 저글링과 맹독충 견제에 의해 6시에서 일하던 건설로봇을 27기나 잃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뮤탈리스크를 잃지 않으면서 견제를 시도한 신희범은 9시에 위치한 로페즈의 확장을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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