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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신희범 "김준호의 조언 덕에 16강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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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GSL 16강에 오른 신희범(오른쪽).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스트리머로서의 삶을 살려 했지만 자꾸 욕심이 났고 석 달 전부터는 개인 방송을 아예 하지 않으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성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데뷔한 지 8년이 지났지만 GSL 16강에 한 번도 올라가지 못했던 신희범이 오랜 부진의 터널을 뚫어냈다.

신희범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32강 H조에서 전태양에 이어 후안 로페즈라는 쟁쟁한 테란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16강에 올랐다.

데뷔 첫 GSL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신희범은 "슈퍼 토너먼트와 GSL 예선을 모두 통과하면서 자신감이 넘쳤지만 슈퍼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서 나에게 실망했다"라면서 "그래도 1주일 전부터 마음 가짐을 다잡았고 손목이 아플 정도로 연습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과가 잘 나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태양과의 1세트에서 전투 순양함 전략을 보고도 패했던 신희범은 "못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는데 그 때 김준호 선배의 조언이 떠오르더라"라면서 "연습할 때 내 장점이 전략 승부가 아니라 운영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줬던 말이 떠올라서 운영으로 풀어갔는데 2, 3세트를 이겼다"라고 말했다.

패스트 전투 순양함 전략이 계속 나왔는데 힘들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태양과 후안 로페즈와의 1세트를 다 전투 순양함에 의해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라면서 "내 정신력은 탄탄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투 순양함 전략을 상대하는 법을 묻자 신희범은 "최근에 래더에도 자주 등장하는 전략인데 저그는 잘 막고 일벌레를 잘 불려야 하는 것 같다"라면서 "주도권이 테란에게 있는 전략이기에 저그는 수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대응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희범은 "조지명식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에 내 실력이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더 연습할 것"이라며 "스트리머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생각했지만 선수 생활을 잊지 못해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방송을 싲가할 때에는 프로게이머보다 스트리머에 치중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최근에 열심히 연습했다. 성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경기력을 좋지 ㅇ낳기에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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