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 4대0 O2 블라스트
1세트 엘리먼트 미스틱 2 < 리장 타워 > 1 O2 블라스트
2세트 엘리먼트 미스틱 5 < 블리자드 월드 > 4 O2 블라스트
3세트 엘리먼트 미스틱 2 < 하나무라 > 1 O2 블라스트
4세트 엘리먼트 미스틱 1< 쓰레기촌 > 0 O2 블라스트
엘리먼트 미스틱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O2 블라스트의 반란을 잠재우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EM은 12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관 8B홀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1 결승전에서 O2에 4대0으로 승리했다. EM은 둠피스트-솜브로 조합으로 O2의 단단한 3-3에 균열을 냈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 전장은 '리장타워'였다. 1라운드 관제 센터 맵에서 EM은 둠피스트-솜브라를 꺼내 '스파클' 김영한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거점을 점령했고 '도하' 김동하가 EMP를 돌리며 점령도를 높여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야시장 맵에서는 O2가 반격했다. '면봉' 서상민의 수면 총이 둠피스트와 솜브라를 견제하며 손쉽게 교전 승리를 거뒀고 '카이저' 류상훈이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1대1을 만들었다.
3라운드 정원 맵에서 EM은 김동하의 해킹과 함께 둠피스트가 킬을 올리며 거점을 가져갔다. EM은 EMP를 필두로 궁극기를 돌렸고 궁극기가 비는 순간을 '운디네' 손영우의 생체 수류탄이 채우며 승리 공식을 굳혔다. 마지막 교전에서 EM은 김영한의 둠피스트가 난전을 만들고 '한빈' 최한빈의 고에너지 자리야가 킬을 올리며 100대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블리자드월드'에서 진행됐다. O2는 솜브라-트레이서 돌진 조합을 꺼내 '펠리컨' 오세현의 EMP와 함께 거점을 차지했다. 3-3으로 조합을 바꾼 O2는 '만두' 김찬희의 루시우가 EMP를 막으며 단단하게 화물을 밀고 나갔고 중력자탄과 대지분쇄로 종착지에 도달했다. 공격에 나선 EM은 김영한의 둠피스트가 활약하며 거점을 점령하고 전진했고 신재현의 대지분쇄로 경유지를 지났다. 마지막 구간에서도 둠피스트가 날뛰며 EM이 빠르게 3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O2는 EM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솜브라를 잡으며 거점을 가져갔지만 김동하의 EMP가 소리방벽을 지우며 경유지 앞에서 공격을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EM은 EMP와 함께 둠피스트가 수비를 정리하며 A거점을 차지했다. 중력자탄-파멸의 일격과 함께 화물을 밀고 나간 EM은 EMP-대지분쇄 연계를 적중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 점령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EM은 김동하가 빠르게 EMP를 채우며 O2의 돌진 조합을 막아섰지만 O2는 솜브라가 수면 총을 맞은 위기를 빠른 커버로 이겨내며 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EM은 EMP로 B거점을 지켰고 O2가 라인하르트를 잡은 상황에도 침착하게 재집결 후 O2를 정리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EM은 김동하의 해킹에 이어 신재현이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2점을 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다시 둠피스트-솜브라를 꺼낸 EM은 정확한 포커싱으로 라인하르트를 잡고 A거점을 차지했다. EM은 나노 강화제를 받은 둠피스트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EMP를 적중시켰고 김동하의 EMP가 O2의 EMP를 취소시키며 손쉽게 수비를 정리했다. EM은 거점 점령도를 높이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화물 호위는 '쓰레기촌'에서 치러졌다. 솜츠로 수비에 나선 EM은 루시우를 해킹하고 앞라인을 잡으며 화물을 멈춰 세웠다. O2는 중력자탄-용의 일격 연계로 화물을 밀고 나갔지만 '타코야키' 이영현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EM이 수비에 성공했고 EMP를 적중시키며 '완막'으로 수비를 마쳤다. EM은 둠피스트-솜브라로 공격에 나섰고 김영한의 둠피스트가 마지막 난전을 정리하며 화물을 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