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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북미 팀 사상 두 번째 MSI 결승 진출

리퀴드, 북미 팀 사상 두 번째 MSI 결승 진출
리퀴드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리퀴드는 17일 대만 허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4강 A조 리퀴드와의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퀴드는 IG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4승6패로 간신히 4강에 들었던 리퀴드는 IG와의 맞대결에서도 케인과 아이번을 기용한 상대에게 완패할 정도로 경기력 차이가 났다.

뚜껑을 열어보니 리퀴드는 생각보다 강했다. IG가 전투 본능을 앞세워 강하게 밀어붙인 1세트에서 '임팩트' 정언영의 니코가 칭칭올가미로 묶으면서 싸움을 벌여 역전승을 따낸 리퀴드는 2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IG의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의 르블랑에 의해 완패한 리퀴드는 4세트에서 스카너와 럭스라는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을 기용해 초반부터 킬을 쌓아가면서 승리했다.

IG를 3대1로 격파한 리퀴드는 북미 팀으로는 두 번째로 MSI 결승에 진출했다. 리퀴드 이전에 MSI 결승에 오른 팀은 2016년 MSI에 출전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면서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른 CLG는 4강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3대1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SK텔레콤 T1을 만나 0대3으로 패했지만 CLG는 북미 팀으로는 국제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결승에 오른 리퀴드의 상대는 18일 4강에서 맞붙는 유럽 대표 G2 e스포츠와 한국 대표 SK텔레콤 T1 중에 한 팀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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