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9 스프링 조별예선 A조
▶성남 FC 1대0 플래시X게임즈본드
1세트 김정민 4대1 간문키얏
2세트 김관형 1대1 파르딘
3세트 강성훈 0대0 암란가니

성남 FC가 김정민의 대승으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성남 FC는 20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스프링 2019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첫 번쨰 주자인 김정민이 네 골을 몰아 넣었고 김관형과 강성훈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8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 FC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항상 2세트에 출전했던 김정민은 이번에는 1세트에 출전해 상대의 에이스 간문키얏을 제압하고 기세를 올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성남 FC의 작전은 제대로 통했다. 김정민은 전반전 초반 음바페의 시간치 공격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김정민은 4-3-3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공격 루트로 메시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김정민은 정신력이 무너진 간문키얏을 상대로 무섭게 몰아치며 골을 추가했다. 후반전에서 무려 두 골을 추가하며 4대1로 앞서간 김정민은 약점이었던 수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 출격한 김관형은 김정민의 대승에 마음이 편한 듯 전보다 유연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 완벽한 찬스에서 골대를 맞고 나온 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김관형은 경기가 끝나기 바로 직전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강성훈은 암란가니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성남 FC는 승점 5점을 확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