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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데뷔 첫 GSL 8강 이뤄내나

정명훈, 데뷔 첫 GSL 8강 이뤄내나
전역 이후 처음으로 GSL 32강을 통과한 테란 정명훈이 사상 첫 8강에 도전장을 던진다.

정명훈은 22일 서울 강남구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9 시즌2 코드S 16강 A조에서 김도우, 신희범, 남기웅과 한 조를 이뤄 경쟁을 펼친다.

정명훈은 2018년 6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복귀한다고 선언했다. GSL 무대를 꾸준히 노크한 정명훈은 올해 GSL 시즌1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시즌2 32강에서는 저그 이동녕을 2대1로 꺾은 뒤 승자전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에게 1대2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이동녕을 2대1로 잡아내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정명훈의 GSL 16강 출전은 무려 4년 만이다. 군에 가기 전인 2015년 스베누가 후원한 GSL 시즌2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정명훈은 이병렬과의 첫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패자전에서는 고병재를 2대1로 꺾었고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다시 만나 1대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준우승이 많긴 했지만 개인 리그에서 빼어난 성적을 냈던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GSL에서는 아직까지 8강에도 한 번 가 본 적이 없다. 2015년 GSL 시즌2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의 성과다.

4년 만에 다시 서는 GSL 16강 무대에서 만나는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1번 시드인 김도우는 노련미를 발휘하면서 GSL 시즌1 준우승, 슈퍼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고 테란전에 있어서는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훈의 첫 상대인 남기웅 또한 스타2에서 이룬 성과로 보면 정명훈보다 경력이 화려하다. 신희범이 데뷔 첫 16강 무대이기에 정명훈과 비슷한 레벨로 보이지만 이번 대회 32강에서 전태양과 후안 로페즈라는 쟁쟁한 테란들을 연파하고 올라왔기에 녹록지 않다.

2015년 5월 29일 GSL 16강을 치른 이후 만 4년에 7일 모자란 시점에 다시 16강전을 치르는 정명훈이 스타2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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