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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레이' 김종인 "kt는 발전 가능성 많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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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식전을 치러야 했기에 부족한 점이 많고 보완할 점도 많았지만 앞으로 맞춰간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복귀를 선언했던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공식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김종인이 속한 kt 롤스터는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개막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종인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참 역할을 해내면서 263일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김종인은 "LCK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어서 동료들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는데 오픈 부스여서 긴장감이 생기고 팬들과 하나가 되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면서 "호흡을 맞춘지 2주 밖에 되지 않아서 부족한 점이 많았고 오늘도 약점이 드러났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많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인과의 일문일답.

Q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뒤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A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롤파크로 이전하기 전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기에 그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경기했다. 위치와 분위기 모두 바뀌어서 떨리기도 했지만 경기장 경험상 선배인(?)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복귀전에서 지면 어떻게 할까 고민도 했지만 깔끔하게 이겼다.

Q 팬들이 많이 왔다. 파이팅 목소리를 근처에서 들은 느낌도 남다를 것 같다.

A 응원을 받아본 것도 오랜만이다. 그리고 오픈 부스여서 팬들과 같이 있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다.

Q kt에 합류한 계기가 궁금하다.

A kt 관계자들께서 나를 보기 위해 10번 넘게 찾아오셨다. 엄청난 끈기에 매료됐다. 내가 선수로 돌아가도 괜찮을까 생각하면서 마지막 결정을 내렸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Q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다.

A 내가 마음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면서 연습 시간이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큰 마음은 먹었는데 시간이 부족했기에 오늘 경기를 어떻게 펼쳐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단시간에 잘 맞춘 것 같다.

Q 오픈 부스에서 처음 경기를 치렀다.

A 나에게는 이 환경이 잘 맞는 것 같다. 프로게이머로 뛸 때에도 이야기했지만 오픈 부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현장감이 생겨서 느낌이 좋다.

Q '스맵' 송경호, '비디디' 곽보성과 같이 살아본 경험이 있다. 적응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A 새로운 팀에 왔긴 하지만 '비디디' 곽보성과는 킹존에서 '스맵' 송경호와는 타이거즈에서 같이 지냈기에 성향을 잘 안다. 맞춰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Q '스노우플라워' 노회종과의 플레이 성향은 잘 맞나.

A 내 플레이 성향은 과하지 않고 중간만 한다는 스타일인데 노회종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많이 이야기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기고 있는 중이다.

Q 오늘 경기에 몇 점을 줄 것 같은가. 팀과 자신 모두 평가해 달라.

A 나에 대한 점수를 내가 주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팀에 대한 점수는 50점이다.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아쉬운 실수가 나왔기에 점수를 낮게 줬다. 보완할 점도 많지만 이겼기에 더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복귀전을 치렀는데 많이 떨린다. 농담 삼아 팬들에게 "나를 보러 오실 기회가 지금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올해로 7년째인데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8년, 9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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