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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단독 선두 질주...하민송 1타 차 단독 2위...경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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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포천=김상민 기자
데뷔 6년 차 한상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상희는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한상희는 단독 2위 하민송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지난 2014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한상희는 데뷔 첫 해 톱5에 한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12차례 컷탈락하며 시드를 잃었다.

이후 2016년 KLPGA투어에 재입성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단 한차례도 톱10에 자리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한상희는 매년 상금 순위 역시 높지 않았는데 2016년 103위, 2017년 91위, 2018년 81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117위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하며 반전 플레이를 펼친 한상희는 "최근에 감이 좋지 않아 큰 기대 없이 경기를 시작했는데, 운이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상희는 "항상 문제는 퍼트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됐고, 특히 5m 이내의 퍼트를 놓치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하며 "홀을 지나가더라도 2m 정도 더 보고 세게 치자는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2017년에 치러졌던 카이도 여자오픈 이후로 두번째로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한상희는 "오늘 잘 친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남은 라운드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하민송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하민송은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뒤를 이어 김예진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는 낙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다음날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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