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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온플릭' 김장겸 "kt 이끄는 '스코어' 저지가 내 임무"

[롤챔스] 샌드박스 '온플릭' 김장겸 "kt 이끄는 '스코어' 저지가 내 임무"
"진에어 그린윙스가 10분 여포라고 불리는데 그에 비하면 kt 롤스터는 15분 조자룡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중심인 '스코어' 고동빈 선배를 내가 잘 마크한다면 팀의 4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는데 큰 공을 세운 '온플릭'이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고동빈을 저지하는 것이 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3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격파하면서 3연승을 달렸고 김장겸은 1세트에서 신 짜오로 맹활약하며 MVP로 선정됐다.

김장겸은 "우리 팀이 스프링 정규 시즌 1, 2위였던 그리핀, SK텔레콤 T1에 이어 이번 서머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꺾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강한 상대들을 연파해서 기분 좋고 편한 마음으로 중하위권 팀들과 대결할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김장겸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이 케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주아니가 풀릴 경우 케인을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고 세주아니를 톱 라이너용으로 전환한 뒤 신 짜오로 받아치면 승산이 있다는 큰 그림이 제대로 들어 맞았다"라면서 "밴픽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들이 적중하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신 짜오의 장점에 대해 묻자 김장겸은 "아이템 구성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케인에게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라면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이 아칼리나 아지르일 경우에는 애를 먹지만 다른 챔피언일 때에는 쓸 만하다"라고 말했다.

샌드박스가 서머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묻자 "스프링에 비해 메타가 많이 바뀌었는데 호전적인 성향을 가진 우리 팀의 색깔과 잘 맞기 때문"이라면서 "서머 시즌을 대비해 챔피언 폭을 넓힌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t의 정글러인 '스코어' 고동빈을 어떻게 상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진에어가 10분 여포라고 불리고 있는데 kt는 15분 조자룡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면서 "그 중심에 고동빈 선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자룡급으로 크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서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글러 톱 3를 뽑아 달라고 하자 김장겸은 "킹존 '커즈' 문우찬, 그리핀 '타잔' 이승용, 아프리카 '드레드' 이진혁을 꼽겠다"라면서 "만약 내가 들어가도 된다면 오늘 이겼으니 이진혁을 밀어내고 내 이름을 넣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장겸은 "우리 팀이 서머 초반에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자신이 있으니 지켜봐달라"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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