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3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0-1 젠지 e스포츠
1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 e스포츠가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의 라칸이 슈퍼 이니시에이팅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대승을 거뒀다.

젠지 e스포츠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3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교전이 일어나는 상황마다 김정민의 라칸이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덕에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중단과 하단의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9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아프리카 '에이밍' 김하람의 루시안과 '세난' 박희석의 유미를 끊어냈다.

아프리카가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자 포위해서 치고 들어간 젠지는 '큐베' 이성진의 탐 켄치가 맷집이 되어주면서 궁극기를 다 받아내고 빠져 나왔고 '라이프' 김정민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로 파고 들면서 아프리카 선수들 5명을 묶었고 뒤에서 화력을 퍼부으며 3명을 잡아냈다.

킬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중앙을 압박하면서 드래곤을 계속 가져간 젠지는 27분에 하단에서 이성진의 탐 켄치가 3명에게 포위되면서 잡혔지만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했다. 28분에 중앙에서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를 끊어낸 젠지는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저지하기 위해 합류한 아프리카 '드레드' 이진혁의 리 신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순간이동으로 '세난' 박희석의 유미까지 데리고 오자 젠지는 5명이 일점사를 통해 둘 다 잡아냈고 중단과 상단의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했다. 퇴각하는 과정에서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4인 협공을 받았지만 저항의 비상과 점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다.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린 젠지는 박재혁의 자야를 앞세워 밀고 들어갔고 아프리카 선수들을 한 명씩 제거하면서 에이스를 달성, 1세트를 가져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