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젠지 3대1 GC 부산 웨이브
1세트 젠지 0 < 일리오스 > 2 GC 부산 웨이브
2세트 젠지 2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1 GC 부산 웨이브
3세트 젠지 3 < 할리우드 > 2 GC 부산 웨이브
4세트 젠지 1 < 하바나 > 0 GC 부산 웨이브
젠지가 전략적인 운영으로 GC 부산 웨이브를 제압했다.
젠지는 25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2 1주차 경기에서 GC 부산에 3대1로 승리했다. 젠지는 1세트 힐밴에 휘둘리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2세트부터 깔끔한 궁극기 분배와 유연한 운영으로 GC 부산에 우위를 점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 4세트는 라인하르트-오리사 3-3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꺼내들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는 '일리오스'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폐허 맵에서 GC 부산은 '필더' 권준의 아나가 적재적소의 힐밴으로 솜츠 맞대결에 우위를 점하며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등대 맵에서도 GC 부산은 아나의 강점을 살려 젠야타를 꺼낸 젠지를 몰아냈고 '데이드림' 송지훈의 소리방벽이 EMP를 받아치며 2대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치러졌다. 선공에 나선 젠지는 솜츠로 맞붙어 난전 끝에 '우햘' 성승현의 중력자탄으로 A거점을 점령했다. 젠지는 '글리스터' 임길성의 EMP와 함께 대지분쇄로 솜브라를 잡고 B거점을 챙겼다. 젠지는 '오베론' 함은상의 윈스턴을 필두로 버티며 시간을 줄였고 EMP에 A거점을 내줬지만 단단한 3-3으로 시간을 줄였다. 방패 밀쳐내기-대지분쇄 연계로 위기를 견딘 젠지는 함은상의 대지분쇄로 수비를 마치며 1대1을 맞췄다.
3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GC 부산은 앞라인 힘싸움에 고전한 끝에 '이온' 임지헌의 대지분쇄로 1점을 챙겼고 '딜라잇' 이영회의 브리기테가 EMP를 끊으며 전진했다. GC 부산은 시간차로 EMP와 대지분쇄를 꽂아 넣으며 경유지를 지났지만 마지막 난전에 패하며 2점에서 공격을 마쳤다.
솜츠로 공격에 나선 젠지는 단번에 GC 부산의 둠피스트-솜브라를 무너뜨리고 화물 운송에 나섰고 임길성의 솜브라가 뒷라인을 물며 EMP와 함께 경유지를 넘었다. 젠지는 함은상의 대지분쇄에 '크리에이티브' 김영완의 아나가 힐밴으로 호응하며 밀고나가 깔끔한 궁극기 배분으로 종착지에 도달했다.
4세트는 ‘하바나'에서 진행됐다. 젠지는 라인하르트-오리사와 바티스트를 넣은 3-3을 꺼내 유지력을 발휘하며 수비를 펼쳤다. GC 부산은 지원가 궁극기와 함께 마지막 공격을 노렸지만 함은상의 대지분쇄가 또 한 번 GC 부산을 가로막으며 젠지가 '완막'에 성공했다. 젠지는 솜츠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임길성이 빠르게 EMP를 채워 적중시키며 전진했다. 함은상의 대지분쇄로 수비를 정리한 젠지는 1점을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