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이예훈(저, 2시) 승 < 멀티버스 > 김승현(프, 8시)
이예훈이 김승현의 승부수였던 2게이트웨이 질럿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이영호와의 승자전을 성사시켰다.
이예훈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8 24강 A조 2경기 김승현과의 대결에서 질럿 압박을 성큰 콜로니와 저글링, 드론으로 막아내고 승리했다.
김승현이 앞마당 입구에 2개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면서 질럿과 프로브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하는 것을 드론 정찰을 통해 확인한 이예훈은 스포닝풀을 지으면서 저글링을 모았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지은 이예훈은 성큰 콜로니를 건설했고 자신의 본진 미네랄 뒤쪽으로 파고 든 김승현의 질럿 2기를 제거했다.
질럿을 6기까지 모은 김승현은 이예훈의 앞마당을 돌파하려 했지만 성큰 콜로니 하나를 저글링과 드론으로 감싸면서 버텨낸 이예훈의 수비 라인을 돌파하지 못했다.
3개의 해처리에서 저글링을 계속 생산한 이예훈은 김승현의 질럿을 중앙 지역에서 포위하면서 숫자를 줄였다. 김승현이 앞마당에 넥서스를 가져가자 레어로 전환한 이예훈은 저글링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중앙을 확실히 장악했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이예훈은 김승현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