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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이예훈 "이영호와의 공식전 첫 만남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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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이예훈(오른쪽, 사진=생중계 화면 캡처).
"이영호를 공식 경기에서 처음 만났는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이예훈이 두 시즌 만에 ASL에 나선 '최종병기' 이영호를 상대로 준비한 전략을 꼼꼼하게 선보이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예훈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8 24강 A조 승자전에서 최강이라고 불리는 이영호를 완파하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예훈은 "이영호를 공식전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해서 아직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의 2게이트웨이 질럿 러시를 막아낸 이예훈은 "질럿과 프로브가 내 본진으로 들어오는 것은 프로토스의 자살 행위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해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라면서 "연습 때 당해보지 않았던 전략이긴 한데 침착하게 막으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호를 상대로 저글링 버로우와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조합해서 승리한 이예훈은 "최근에 개인방송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테란의 1-1-1 대처법으로 만든 전략인데 잘 통했다"라면서 "이영호가 앞마당 입구를 좁히면서 벙커를 지으면서 막히는 전략이었지만 이영호가 본진 안쪽에 심시티를 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예훈은 "내가 이영호를 이기면서 김승현, 박상현이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은데 일단 나는 16강에 올라갔으니 다른 선수들도 분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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