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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역시 최종병기! 이영호, 박상현 두 번 꺾고 16강행

이영호(사진=생중계 화면 캡처).
이영호(사진=생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24강 A조
▶최종전 이영호(테, 11시) 승 < 네오그라운드제로 > 박상현(저, 7시)

두 번의 이변은 없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신예 저그 박상현을 두 번 잡아내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영호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8 24강 A조 최종전에서 박상현을 상대로 또 한 번 메카닉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팩토리를 건설한 이후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지었고 박상현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완성시키고 나서 성큰 콜로니를 지은 뒤 레어로 넘어갔다. 벌처를 꾸준히 모은 이영호는 박상현이 성큰 콜로니 주위에 히드라리스크덴과 에볼루션 챔버를 지으면서 진입로를 막은 탓에 파고 들지는 못했다.

박상현이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타이밍에 이영호는 골리앗과 미사일 터렛을 확보하면서 수비해냈다. 벌처를 저그의 앞마당으로 보내 럴커 타이밍을 간파한 이영호는 앞마당에 벙커와 터렛을 더 지으면서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박상현이 저글링과 럴커, 뮤탈리스크를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하자 이영호는 골리앗을 뒤로 빼면서 병력 피해를 전혀 받지 않으면서 수비해냈다. 팩토리를 늘려 탱크를 확보한 이영호는 3기가 모이자 슬금슬금 밀고 나왔다.

박상현이 히드라리스크 한 부대를 뒤로 돌리면서 이영호의 뒤를 잡으려 하자 이미 알고 있다는 듯 탱크를 시즈 모드한 이영호는 침착하게 전투를 전개하면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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