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5주차
▶SK텔레콤 T1 1-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SKT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SK텔레콤 T1이 오브젝트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SKT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한화생명과의 1세트 경기에서 킬 스코어 14대3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SKT는 협곡의 전령 앞 전투에서 전령 스틸과 함께 4킬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고 내셔 남작 스틸로 기세를 올리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SKT는 '테디' 박진성과 '에포트' 이상호의 시비르-럭스 하단 듀오가 라인전을 몰아붙이며 유리하게 초반을 풀어갔다. 한화생명은 발 빠르게 움직여 대지 드래곤을 차지했다. SKT는 상단에서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케넨을 몰아붙이며 점멸을 뺐고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해 대격변을 맞추며 첫 킬을 가져갔다.

SKT가 협곡의 전령 앞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이 먼저 전령을 쳤지만 아트록스가 스틸에 성공했고 공격으로 전환해 아트록스가 더블 킬을 올리며 SKT가 4킬을 쓸어 담았다. 낫SMS 곧바로 협곡의 전령과 함께 상단 포탑을 가져갔다. SKT는 하단에서 1차 포탑을 무너뜨리고 대지 드래곤을 가져갔다.

SKT는 상단 정글에서 한화생명의 공격을 받았고 '트할' 박권혁의 케넨이 아트록스를 잡아냈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왜곡으로 곡예를 펼치며 2대2 교환을 만들었다. SKT는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르블랑을 필두로 군중 제어기를 적중시키며 시비르가 조이를 잡아냈다. 킬 스코어 8대2를 만든 SKT는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골드 격차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SKT가 한화생명을 몰아붙이며 2차 포탑을 파괴하자 한화생명은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을 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SKT는 자르반 4세가 내셔 남작을 빼앗으며 한화생명의 희망을 꺾었고 일방적인 싸움을 펼치며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순식간에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