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베어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에서 젠지 e스포츠의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가져가면서 오랜만에 선을 보였다.
볼리베어는 그동안 정글러용 챔피언으로 LCK에서 사용됐다.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은 2013년 4월 17일이다. SK텔레콤 T1의 정글러 '벨제한' 조재환이 사용해서 패배한 것을 끝으로 볼리베어는 잊혀진 챔피언으로 취급됐다.
볼리베어는 Q 스킬인 천둥 몰아치기를 통해 이동 속도를 높인 뒤 공격 대상을 뒤로 넘기는 것이 핵심이다. 광란은 공격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우렁찬 포효는 적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적을 밀어내며 미니언과 몬스터에게는 공포 효과를 입힌다. 궁극기인 천둥 발톱은 최대 8명의 주변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는 공격 스킬이다.
젠지는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라이프' 김정민의 볼리베어가 천둥 몰아치기로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를 뒤집으면서 첫 킬을 따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