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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킹존 잡으면 창단 첫 단독 1위

담원, 킹존 잡으면 창단 첫 단독 1위
담원 게이밍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정규 시즌 단독 1위를 해볼 기회를 잡았다.

담원 게이밍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에서 킹존 드래곤X를 상대한다.

7연승을 달리면서 7승2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하고 있는 담원 게이밍은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개막 이후 줄곧 상위권을 지켜오던 그리핀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5주차에서 일격을 당했기 때문.

6연승을 이어가면서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나란히 세우고 있던 샌드박스와의 11일 경기에서 담원이 2대0으로 승리했고 12일에는 7승1패로 단독 선두였던 그리핀이 젠지 e스포츠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담원에게도 기회가 온 것.

올해 스프링부터 LCK에서 뛴 담원은 개막 주차에서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를 2대0으로 격파했지만 그리핀, 샌드박스 게이밍, SK텔레콤 T1도 같은 성적을 내면서 공동 1위에 머물렀고 2주차에서는 담원이 2전 전패를 당한 탓에 선두 경쟁에서는 밀렸다. 서머에서도 1주차에서 2전 전패를 당하면서 선두권과 멀어졌던 담원은 그 뒤로 7연승을 이어가면서 샌드박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1위를 노리는 담원의 상대는 킹존 드래곤X다. 담원은 그동안 킹존에게 약세를 보여왔지만 서머를 통해 극복했다. 스프링 정규 시즌 두 번의 맞대결과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까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패했던 담원이지만 지난 6월 21일 열린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2대1로 승리하면서 지금까지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담원의 최근 경기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서포터 '베릴' 조건희다.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징동 게이밍에게 끌려가고 있을 때 알리스타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조건희는 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는 세주아니로 슈퍼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면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담원이 킹존을 제압하고 창단 첫 LCK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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