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LEC] 스플라이스, 키아나로 프나틱의 7연승 제동

7전 전승의 프나틱을 꺾은 스플라이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7전 전승의 프나틱을 꺾은 스플라이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플라이스가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프나틱의 발목을 잡았다.

스플라이스는 14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서머 4주 2일차에서 7전 전승의 프나틱을 맞아 미드 라이너 'Humanoid' 바레크 브라즈다가 키아나로 무려 12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했다.

프나틱은 사일러스, 올라프, 아지르, 럭스, 케넨을 금지한 뒤 아트록스, 그라가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라칸을 가져갔고 스플라이스는 카르마, 유미, 모데카이저, 리 신, 엘리스를 금지한 뒤 니코, 자르반, 키아나, 자야,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아트록스를 중단으로 보내 키아나를 상대한 프나틱은 그라가스와 라칸의 협공을 통해 키아나를 끊어내며 첫 킬을 올렸다. 하지만 라칸이 포탑의 공격에 의해 잡히면서 효과는 반감됐다. 이어진 라인전에서 프나틱은 연달아 손해를 봤다. 하단으로 내려간 라칸이 노틸러스와 자야의 공격에 의해 녹아버렸고 이즈리얼 또한 폭뢰를 활용한 스플라이스의 포탑 다이브에 의해 잡혔다.

하단을 장악한 스플라이스는 중단에서도 킬을 만들어냈다. 중단 라인에 잠시 들러 미니언을 정리하던 그라가스를 노리고 키아나와 자르반 4세가 파고 들어 깔끔하게 킬을 만들어냈고 상단으로 올라가 아트록스를 잡아냈다. 순간이동으로 중단에 복귀하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끊어냈고 하단으로 내려간 아트록스도 제거, 킬 스코어를 10대3으로 벌렸다.

프나틱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쓰면서 상단 정글로 이동했고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니코를 끊었다. 중단으로 내려오면서 자야와 노틸러스를 끊어낸 프나틱은 16분에 중앙에서 또 다시 전투를 벌여 자야와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스플라이스는 미드 라이너 'Humanoid' 바레크 브라즈다가 플레이한 키아나를 앞세워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정글 지역에서 키아나가 그라가스를 순식간에 잡아냈고 하단으로 내려가다가 아트록스를 만나자 스킬 연계만으로 킬을 추가했다.

스플라이스는 27분에 중앙 교전에서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3킬을 챙겼고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바론 버프를 달았지만 중단 안쪽 포탑 하나만을 파괴한 스플라이스는 34분에 두 번째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장로 드래곤 지역으로 내려간 스플라이스는 키아냐의 화력을 앞세워 아트록스와 라칸을 녹였고 하단과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장로 드래곤까지 챙겼다.

40분에 중앙 지역에서 자르반 4세가 치고 들어가 대격변으로 프나틱 선수들을 묶으며 싸움을 시작한 스플라이스는 키아나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끊어낸 뒤 아트록스,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이즈리얼과 라칸을 제거하며 에이스를 달성, 프나틱에게 서머 첫 패배를 안겼다.

5승2패로 3위였던 스플라이스가 프나틱을 꺾으면서 프나틱은 G2 e스포츠와 함께 7승1패를 기록, 공동 1위를 유지했고 스플라이스는 한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또 7전 전패였던 엑셀 e스포츠는 SK게이밍을 상대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내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