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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피트 커미셔너 "2020 시즌,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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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내년부터는 LA에서 진행되던 지금까지의 리그와는 다른 느낌일 것이다. 내년부터 각 팀이 실제로 연고지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 리그의 신규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16일 블리자드 코리아 사옥에서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는 컨퍼런스를 통해 2020년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의 진행에 대한 개요를 밝히며 2020시즌에 대해 "지금까지의 리그와는 다를 것"이라며 경기 외에도 리그 내, 외적인 성장을 이뤄갈 추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와의 일문일답.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한다.
A 블리자드 e스포츠 사장 겸 CEO인 피트 블라스텔리카다. 이번에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를 겸하게 됐다. 만나게 돼 영광이다.

Q 네이트 낸저 전 커미셔너와 리그의 성장은 어떻게 지켜봤나.
A 전임자 네이트가 한 일들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오버워치 리그의 초창기 디자인을 설계했고 오버워치 리그의 비전, 근간을 만든 분이다.

Q 앞으로 만들어나갈 리그에 대한 큰 그림이 있다면.
A 오버워치 리그의 커미셔너가 되기 전부터 3년 여간 리그 운영을 전담하며 기여하고 지켜봐왔다. 기본적인 목표는 안정적으로 리그를 지속시키고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관중과 파트너, 제휴사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리그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을 위한 리그를 성장시켜가고 싶다.

Q 첫 홈스탠드 경기가 댈러스에서 4,500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의 홈경기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댈러스에서의 홈경기 4,500석이 매진됐고 애틀랜타에서도 약 3000석이 거의 매진됐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에 홈스탠드 방식을 도입하며 수천 명의 홈팬들을 같은 장소로 불러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은 포부가 있다. 첫 두 번의 홈스탠드가 좋은 사례를 보여줘서 올해 보여줄 방식도 기대를 걸고 있다.

Q 팀 당 두 번의 홈스탠드를 개최한다고 했는데 홈경기를 더 늘릴 생각은 없는지.
A 최소 두 개의 홈경기가 목표다. 각 팀들과 상의해서 합의 된 부분이고 단순 두 경기가 아니라 최소 두 경기와 이에 더한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각 팀에 스케줄을 전달한 후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보완할 방안이다.

Q 넓은 지역을 옮겨가며 리그를 진행하는데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는.
A 글로벌 리그를 운영하다보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을 위해 2020년부터 컨퍼런스 개념을 도입한다. 스케줄을 더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대륙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계속 이동만 하면서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홈 경기장을 가지게 되고 홈경기를 개최하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 쉴 수 있는 기간이 길다. 대륙 간, 국가 간 이동은 불가피하지만 선수 피로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컨퍼런스 개념을 도입했다.

Q 여러 나라를 오가게 되면 비자 문제도 있을 텐데.
A 이는 리그 시작부터 중요하게 다뤘던 문제이다. 2년간 성공적이었고 운영 팀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각 팀 운영자, 오너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또 그 부분을 고려해서 계획을 짰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리그 진행에 소요되는 비용도 클 것 같은데 운영 자금에 대한 에코 시스템이 어떻게 되나.
A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오버워치 리그 자체는 에코 시스템과 팀 자체의 운영이다. 팀은 경기장 확보 의무가 있고 내년 자신만의 홈경기장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노력해야한다. 선수들의 연습, 이동, 숙박 등에 대해서 팀들이 책임지고 진행하며 이외 수많은 조직 관여해 리그 만들어 간다.

스폰서 역시 둘로 나뉜다. 글로벌 리그의 스폰서인 HP, 인텔, 코카콜라 등은 리그 전체적인 운영에 영향을 주고 기여하는 파트너이다. 또 팀들은 자신만의 로컬 파트너십을 통해 스폰서를 구할 수 있다. 지역에 맞는 로컬 스폰서를 구해서 팀들을 특별하게 할 수 있다. 스폰서들도 리그 자체를 윤택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Q 현재 오버워치 리그를 트위치를 통해 관람하면 리그 토큰을 제공한다. 시차 문제도 있는데 토큰 방식의 변화나 추가적인 보상 체계를 구상하고 있는지.
A 지금 단계에서는 2020 이후의 계획에 발표하지 않았는데 트위치와 1년간의 파트너십을 진행하며 이룰 논의하고 운영했다. 2020년과 그 이후에는 다른 플랫폼과도 이를 확장하고 이득을 줄 수 있을지 논의 중이다. 팬이 어디에 있든 경기를 관람하고 관람을 통해 이득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굉장히 많이 논의했다. 토큰을 확장하는데 관심이 굉장히 많다. 시차는 글로벌 리그 특성 상 모든 팬들이 동시에 완벽한 시청 시간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음 몇 주간 일정을 조율하며 최대한 많은 팬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스케줄링 작업할 예정이다.

Q 컨퍼런스로 나뉘어 정규시즌이 진행되면 컨퍼런스 간의 전력 차이가 문제가 되는데.
A 개인적으로 어떤 디비전이 유리하거나 강하다는 생각은 안 한다. 최근 오버워치 리그 경기를 보면 굉장히 치열하고 한 팀이 계속해서 승자로 군림하는 경우가 상당히 적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0승40패를 기록했던 상하이 드래곤즈의 우승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팀과 디비전의 전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Q 최근 오버워치 리그의 국내 시청자 수가 미흡한데 홈스탠드 외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있나.
A 오버워치 리그와 한국은 정말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가 한국에서 시작해 발전하고 한국 선수들이 외국에 진출하고 리그에 진출하는 스토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2020년부터 홈경기가 진행이 되면 서울 다이너스티가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수많은 팬들이 모이는 기회가 발생하며 홍보가 되고 시청자 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 다이너스티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통해 팬들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Q 오버워치 리그가 글로벌 지역 연고 리그 표방하며 출범했는데 지역 연고는 홈스탠드의 시작으로 이제 출발점인 듯하다. 경기나 이벤트 외에 보다 지역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되는 시스템에 대한 고려가 있나.
A 아직 그 부분에 대해 논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년부터 각 팀이 지역에 자신만의 경기장을 갖게 되면 그런 부분에 대해 평가받을 준비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LA에서 진행되던 지금까지의 리그와는 다른 느낌으로 진행될 것이다. 팀들이 각자 홈스탠드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고 어떤 식으로 연고지에 팀을 알리고 팀을 성장시킬지 고민할 것이다. 내년부터 각 팀이 실제로 연고지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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