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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제5종족' 장재호, 중국서 여전한 인기

인터뷰실로 이동하는 장재호의 뒤를 따르는 팬들.
인터뷰실로 이동하는 장재호의 뒤를 따르는 팬들.
한국이 자랑하는 워크래프트3 선수인 '제5종족' 장재호가 여전히 중국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장재호는 18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를 마친 뒤 중국 팬들에게 둘러 싸였다.

인터뷰를 위해 기자실로 이동하려던 장재호의 사진을 찍기 위해 중국 팬들이 뒤를 따랐고 일부 팬들은 얼굴 사진을 찍으려고 앞으로 나오기도 했다. 진행 요원들이 장재호의 이동 경로를 정리한 덕에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 중국 팬들은 기자실로 들어가는 장재호를 지켜보면서 아이디인 '문'을 외쳤다.

기자들이 내민 마우스 패드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장재호(왼쪽).
기자들이 내민 마우스 패드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장재호(왼쪽).
장재호의 인기는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이었다. WCG 2019 공식 개막전이 끝난 뒤 이벤트 매치를 치르는 소감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물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가진 뒤 기자들이 마우스 패드를 들고 나와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재호는 그룹 스테이지 첫 날 '로라이엇' 조주연에게 1대2로 패했지만 프랑스 대표 'SyDe' 윌리엄 로체트를 꺾으면서 1승1패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장재호는 "현역 시절 함께 경쟁했던 'Sky' 리샤오펑과 2대2 이벤트 매치를 펼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중국 팬들 앞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벌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중국(시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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