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6주차

▶젠지 e스포츠 2-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젠지 e스포츠가 '피넛' 한왕호의 초반 기습 성공에 힘입어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오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젠지 e스포츠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날카로운 기습 전략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뒤 빠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가 하단에서 기습을 성공시켜 첫 킬을 챙긴 뒤 상단에서 '큐베' 이성진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카르마를 기절시켰고 스카너가 합류해 힘을 보태며 추가 킬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젠지는 12분경 적 정글에서 이성진의 케넨과 한왕호의 스카너가 카르마를 쫒으며 대규모 전투를 열었다. 케넨은 카르마를 처치한 뒤 순간이동으로 전장에 합류하는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를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제압했고 '라이프' 김정민의 탐 켄치와 '플라이' 송용준의 탈리야는 위쪽으로 퇴각하는 모르가나를 잡았다.

18분경 하단에서 한왕호의 스카너와 이성진의 케넨이 또 한 번 힘을 합쳐 '서밋' 박우태의 카르마를 제압했고 19분에 다시 한번 킬을 만들었다.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는 내셔 남작 주변에서 폭발적인 화력으로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와 '조커' 조재읍의 모르가나를 순식간에 제압했고 내셔 남작까지 사냥해 골드 격차를 9,000골드까지 벌렸다.

버프를 획득한 젠지는 이성진의 케넨이 상단을 압박했고 나머지 4명은 중단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잠시 뒤로 빠졌을 때 샌드박스가 다가오자 박재혁의 칼리스타와 한왕호의 스카너가 적들을 빠르게 제압했고 곧바로 억제기 포탑을 무너뜨린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