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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너구리' 장하권 "그리핀 넥서스, 다르진 않더라"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
"드디어 그리핀 넥서스를 부숴보긴 했다. 다른 팀 넥서스와 다르진 않더라."

담원 게이밍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경기에서 그리핀에 2대0으로 승리하며 1위에 올랐다.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그리핀과의 긴 악연을 끊고 승리를 거둔 데 대해 "아직 얼떨떨하다"면서도 "드디어 그리핀 넥서스를 부숴보긴 했다. 다른 팀 넥서스와 다르진 않더라"는 말로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은 장하권과의 일문일답.

Q 처음으로 그리핀을 이겼다.
A 그리핀이 최근 폼도 안 좋고 경기했을 때도 옛날 '패왕'같지 않은 느낌이어서 아직 얼떨떨하다. 만족하긴 이르다. 패왕 그리핀을 이겼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Q 그리핀에 13세트 연패를 당하며 열세 번을 다 졌는데 특별한 감정은 안 들었나.
A 여러 생각이 많아서 그냥 이긴 것 같다. 드디어 그리핀 넥서스를 부숴보긴 했다. 다른 팀 넥서스와 다르진 않더라(웃음).

Q 그리핀에게 연패를 당하는 동안 일방적인 경기가 많았다. 1세트도 초반 0대5까지 몰렸는데.
A 후반 조합이 좋다고 생각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후반 가면 괜찮으니 잊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 말하자고 했다. 그 싸움을 져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후반에 좋은 걸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Q 8승째를 거두며 1위에 올랐다.
A 공동도 아니고 그냥 1등이라 기분 좋다.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젠지의 기세가 너무 무서워서 오늘만큼은 '킹존 화이팅'이다(웃음).

Q '도란' 최현준과 경기를 치렀는데 랭크 게임에서와는 어떤 점이 달랐나.
A 최현준 선수가 솔로 랭크에서는 원거리 챔피언을 잘 다루고 엄청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잘 이기는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특별한 것 없이 서로의 게임 흐름대로 갔다.

Q 오늘 두 세트 모두 제이스를 선픽으로 가져갔다.
A 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대가 풀기에 살면 먹는 게 낫겠다고 평가했다. 코르키도 그런 느낌으로 평소 하던 대로 가져왔다.

Q LCK가 굉장히 혼전 양상이다. 지난 킹존 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 같다.
A 게임의 핵심 포인트를 놓쳐서 졌다. 게임 흐름을 읽지 못하고 여기 가고, 저기 가고 하면서 포인트를 놓쳤다. 핵심 포인트를 잘 잡자고 피드백 많이 했다. 그 패배가 너무 아쉬워서 아직도 이야기가 나온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잘하는 팀들이 정말 많고 치열한 전쟁 속이다.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잘 장전해서 오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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