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6주차
▶킹존 드래곤X 1-1 젠지 e스포츠
1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킹존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 e스포츠가 완벽한 베이가 사용을 보여주며 킹존 드래곤X에 반격했다.

젠지는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킹존과의 2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1을 맞췄다. 킹존이 자크를 앞세워 먼저 득점을 올렸지만 젠지는 베이가를 활용해 교전을 가져가며 빠르게 격차를 좁혔고 성장을 마친 이즈리얼이 화력을 뽐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킹존이 또 한 번 선취점을 기록했다. '커즈' 문우찬의 자크가 상단으로 옮겨와 '라스칼' 김광희의 니코와 스킬을 연계하며 카르마를 잡고 첫 킬을 기록했다. 킹존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기분 좋게 대지 드래곤을 챙겼고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하며 오브젝트를 독점했다.

젠지는 하단 강가에서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가 자크를 물며 교전을 열었고 이어진 합류전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가 더블 킬을 올리며 3킬을 쓸어 담았다. 젠지는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단숨에 손실을 만회했다. 킹존은 중단에서 첫 포탑을 가져가며 다시 속도를 높였고 상단에 세 명이 모여 자크가 카르마를 잡고 포탑을 파괴했지만 젠지도 빠르게 대응해 상단에서 베이가가 자크를 잡았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중단 1차 포탑을 무너뜨리며 포탑 개수를 따라잡았다. 내셔 남작을 앞둔 대치 상황, 킹존이 먼저 자크를 앞세워 교전을 열었지만 베이가의 사건의 지평선이 완벽하게 킹존의 진형을 갈랐다. 젠지는 이즈리얼이 화력을 퍼부어 쿼드라 킬을 올렸고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해 화력으로 킹존을 몰아내며 억제기를 철거했다. 베이가와 이즈리얼이 맹공으로 수비를 정리한 젠지는 28분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