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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발언' 에코 폭스, LCS 참가권 내놓는다

'인종 차별 발언' 에코 폭스, LCS 참가권 내놓는다
대주주의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에코 폭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참가권을 시장에 내놓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현지 시간) LCS 프랜차이즈 게임단 가운데 하나인 에코 폭스가 참가권을 파는 데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계약 조건을 살펴봤고 새로운 운영진을 만날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에코 폭스가 LCS 프랜차이즈를 내놓는 과정에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벌어진 운영진의 스캔들이 배경에 깔려 있다. 지난 5월 라이엇 게임즈는 릭 폭스를 비롯한 다른 운영진에게 인종 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위협한 혐의로 에코 폭스의 운영진 가운데 한 명인 아밋 라이자다에게 6개월 동안 팀을 떠날 것을 제안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사태에 대해 두 가지 방식으로 후속 조치를 기획했다. 하나는 라이자다를 운영진에서 내보내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LCS 참가권을 내놓도록 하는 것이었다. 에코 폭스는 후자를 택했고 2019 서머 시즌이 끝나면 이 절차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에코 폭스는 라이자다가 소유한 지분을 그의 가족들이 관리하는 단체로 이전하려 했으나 이 제안은 에코 폭스 안에서도 의견 합치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에코 폭스의 계획을 거절했고 기한을 연장해 에코 폭스가 라이자다의 주식을 모두 매각하도록 했다.

에코 폭스는 라이엇 게임즈의 요청을 만족시키는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1주일을 보냈고 이 안에는 팀 매각까지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 LCS 팀의 구매권은 2천만 달러(한화 약 2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 폭스가 매각된다면 프랜차이즈 이후 LCS 팀이 매각된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임모털스는 최근에 옵틱 게이밍의 모기업인 인피니트 e스포츠를 3,500만 달러에 구매했으며 디그니타스는 2,000만 달러에 클러치 게이밍을 인수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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