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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상위권 뒤흔들 변수로 급부상

한화생명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난전에 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머 시즌을 더욱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9주차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생명은 지난 8주차에서 담원 게이밍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담원 게이밍이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한화생명은 이틀 전에 kt 롤스터에게 0대2로 패하면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한화생명의 패배를 예상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보노' 김기범의 슈퍼 플레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를압박했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도 한화생명이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SK텔레콤은 6월말부터 8월초까지 9연승을 내달리면서 9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0개 팀 가운데 가장 긴 연승을 이어갔고 경기력 또한 혀를 내두를 정도였기에 한화생명을 압도할 것이라 예측됐다.

한화생명은 SK텔레콤에게 위축되지 않았다. 1세트에서 김기범의 스카너가 킬을 도와주면서 상대를 압도했고 3세트에서도 퀸을 활용한 SK텔레콤의 스플릿 푸시를 맞이해 힘을 실은 펀치를 연달아 적중시키면서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과 SK텔레콤 T1 등 1위 후보자들을 연달아 격파한 한화생명은 10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그리핀 등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팀들과 경기를 치른다. 만약 한화생명이 아프리카와 그리핀까지 잡아낸다면 유례 없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위권 구도에 가장 큰 균열을 만들어낼 팀이 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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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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