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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펄펄 난 슈퍼매시브, 갈라타사라이 완파…서머 결승 진출

터키 리그 결승전에 올라간 슈퍼매시브(사진=슈퍼매시브 SNS 발췌).
터키 리그 결승전에 올라간 슈퍼매시브(사진=슈퍼매시브 SNS 발췌).
'프로즌' 김태일과 '울프' 이재완의 슈퍼매시브 e스포츠가 '갱맘' 이창석과 '발칸' 최현진의 갈라타사라이를 3대0으로 무너뜨리고 터키 리그 서머 결승에 올라갔다.

슈퍼매시브는 26일(한국 시간) 열린 터키 챔피언십 리그 2019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맞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슈퍼매시브는 정규 시즌 막바지에 보여줬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서머 막판 7연승을 달리면서 하위권에서 2위까지 올라온 슈퍼매시브는 4강 1세트 초반에는 킬을 교환했지만 김태일의 코르키와 톱 라이너 'fabFabulous'의 아칼리가 킬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했다.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일의 코르키는 대포를 쏘기 시작했고 아칼리가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을 암살하고 휘저으면서 11대4의 킬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도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갱플랭크로 플레이한 SUP fabFabulous가 4킬 노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애쉬를 가져간 원거리 딜러 'Zeitnot'이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가져가면서 13대2로 2세트도 슈퍼매시브에게 돌아갔다.

3세트에서 침투 작전을 시도했던 슈퍼매시브는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가 협공에 당하면서 잡혔지만 김태일의 키아나과 엘리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카직스를 잡나냈다. 갈라타사라이의 상단 다이브에 의해 갱플랭크가 당했지만 김태일이 합류하면서 복수해준 슈퍼매시브는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에게 연속 킬을 내주면서 어렵게 끌고 갔다.

슈퍼매시브의 희망은 김태일의 키아나였다.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이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들 때 여왕의 진가로 받아치면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면서 20분 만에 7킬을 가져간 김태일은 3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달아 잡히면서 암살자로서의 힘이 빠지는 듯했다.

김태일의 진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나타냈다. 39분에 하단에서 3명을 잡아낼 때 먼저 들어가서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의 체력을 대거 뽑아냈을 뿐 아니라 킬까지 챙겼고 슈퍼매시브가 내셔 남작을 가져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일의 키아나 덕에 압박 강도를 높인 슈퍼매시브는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무너뜨리고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슈퍼매시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로열 유스와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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