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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리퀴드, 3대2로 C9 격파하고 네 시즌 연속 우승

LCS 2019 서머 우승을 차지한 리퀴드(사진=생중계 화면 캡처).
LCS 2019 서머 우승을 차지한 리퀴드(사진=생중계 화면 캡처).
리퀴드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리퀴드는 26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19 서머 결승전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에게 1대2로 뒤처졌지만 4, 5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3대2로 승리했다. 리퀴드는 이로써 2018년 스프링부터 시작한 LCS 연속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의 대결이었기에 부담 없이 싸워서인지 LCS 결승전은 화끈했다. 리퀴드는 1세트에서 5분에 첫 킬을 만들어내면서 무난하게 분위기를 가져갔고 골드 획득량에서 지속적으로 앞섰으며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자야와 'Impact' 정언영의 아트록스가 맹활약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역대급 킬 교환이 이뤄진 끝에 C9이 가져갔다. 29분 동안 경기가 진행됐고 C9이 30킬, 리퀴드가 16킬을 가져가면서 양 팀 합산 분단 1.5 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C9은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카이사가 12킬, 'Nisqy' 야신 딩케르의 이렐리아가 9킬을 가져가는 등 맹위를 떨쳤다.

3세트도 C9이 가져갔다. 2세트만큼은 아니지만 C9은 22킬을 만들어내는 공결력을 보여줬고 'Licorice' 에릭 리치의 아트록스가 5킬 노데스 7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Nisqy' 야신 딩케르의 사일러스가 7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자야가 5킬을 챙기면서 25분 만에 승리했다.

4세트부터 리퀴드의 저력이 발휘됐다. 20분까지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C9이 골드 획득량에서 1,000 가량 앞서 가던 상황에서 리퀴드는 잠잠했던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르블랑이 카이사와 알리스타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7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여 3킬을 쓸어 담은 리퀴드는 내셔 남작을 가져간 뒤 몰아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20분이 채 되기 전에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허무하게 끝났다. 5분에 C9의 하단 공격을 받아친 리퀴드는 첫 자야를 잡아내며 첫 킬을 만들어냈고 6분과 10분에 킬을 추가했다. 중앙 압박 과정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5대0으로 리드한 리퀴드는 18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일리앙 펭의 카이사가 잡혔지만 C9선수들 4명을 제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고 리퀴드는 27분에 내셔남작을 챙길 때 킬 스코어를 17대4까지 벌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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