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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명불허전' G2, 프나틱에 리버스 스윕 승…결승행

G2 e스포츠의 하단 듀오가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이후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의 하단 듀오가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이후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G2 e스포츠가 라이벌 프나틱에게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G2는 1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프나틱에게 1,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승리했다. G2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결승전에 직행했다.

G2는 프나틱의 짜임새 있는 운영에 휘둘렸다. 1세트에서 프나틱은 정글러로 녹턴을, 하단 듀오로 가렌과 유미를 조합했고 G2는 모데카이저와 파이트로 대응하면서 두 팀 모두 독특한 챔피언을 내세웠다. 짜임새 측면에서 프나틱이 한 발 앞섰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과 녹턴의 피해망상을 통해 맵을 넓게 쓰면서 합류 속도를 높인 프나틱은 교전마다 승리하면서 1세트를 25대10으로 크게 이겼다.

2세트에서 분당 1킬씩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프나틱은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이즈리얼이 7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준 덕에 승리했다.

G2는 3세트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면서 반격했다. 프나틱은 2분마다 한 번씩 전투를 벌이는 난전 구도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집중력을 살리면서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등을 독식했다. 22분에는 내셔 남작까지 챙긴 프나틱은 G2의 상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수세에 처한 G2는 본진에서 프나틱의 공격을 받아내기에 급급해 보였지만 내셔 남작만큼은 내주면 안된다는 생각에 처절하게 수비했다. 그러던 차에 32분 프나틱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포위해 들어간 G2는 스틸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으로 이어갔다.

4세트는 G2의 일방적인 승리혔다. 아칼리, 신드라, 자야 등 화력을 담당하는 챔피언들이 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린 G2는 킬 스코어 18대6으로 낙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가져온 G2는 5세트에서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했다. 4분에 중단과 하단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낸 G2는 상단과 하단에서 계속 전투를 벌이면서도 이득만 챙기면서 11분 만에 킬 스코어 11대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G2는 가열차게 몰아쳤고 19분만에 넥서스를 밀어내면서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G2에게 패한 프나틱은 로그를 꺾은 샬케 04와 오는 8일 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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