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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34킬 챙긴 SKT, 53점으로 올해 첫 데이 우승(종합)

SK텔레콤 T1의 '아카드' 임광현.
SK텔레콤 T1의 '아카드' 임광현.
SK텔레콤 T1이 53점을 챙기며 2주차 첫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 T1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차 A-B조 경기에서 34킬을 챙겼고 모든 라운드에서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53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펼쳐진 1라운드는 OGN 엔투스 포스가 가져갔다. 추마세라 동쪽 산지에서 OGN 포스는 남쪽 외곽에서 지형을 활용해 전력을 최대한 보존하며 진격했고 산 위에서 넓게 펼쳐진 대형으로 다양한 각도로 적들을 공격해 위치를 사수했다. 마지막 원에서 그리핀 블랙을 정리하며 2명을 잃었고 젠지와의 교전에서 '도야' 김도경이 기절했지만 '케일' 정수용이 부활시킨 뒤 각을 넓게 벌려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사녹에서 펼쳐진 2라운드는 17킬을 챙긴 SK텔레콤이 손에 넣었다. VSG를 시작으로 긱스타 PDV, 스타덤 e스포츠를 탈락시킨 SK텔레콤은 마지막 안전지대에서 지형적으로 불리했던 젠지를 선제공격해 북쪽으로 이동하게 만들어 남쪽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후 북쪽에 다수의 팀들이 모이면서 난전이 벌어지자 외부에서 공격을 퍼부어 킬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승리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3라운드는 젠지가 가져갔다. 야스나야 폴랴나 서쪽 호수 너머 들판이 전장으로 형성됐을 때 젠지는 안전지대 외곽에서 천천히 진입했고 경기 후반부터 '피오' 차승훈을 필두로 킬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다. 안전지대 남쪽을 장악한 뒤 젠지는 아프리카 페이탈의 '스타일' 오경철이 홀로 SK텔레콤과 맞붙어 2명을 기절시키자 뒤이어 공격을 감행해 킬을 올렸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나머지 적들을 정리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OGN 포스가 차지했다. 원은 맨션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선두를 달리던 SK텔레콤은 갓카 인근 주택에서 아이템을 수급했고 급격하게 치우친 원 변화에 따라 빠르게 이동했다. 차지한 건물이 다섯 번째 원까지 포함돼 SK텔레콤은 3명이 남아 경기를 이어갔지만 일곱 번째원에서 OGN 포스와의 교전에서 밀리며 5등으로 탈락했다.

남쪽에서 4명이 살아남은 OGN 포스는 혼자 살아남아 같은 건물에 숨어든 스타덤을 정리했고 차량을 앞세워 마지막 원에 진입했다. 동남쪽에 혼자 살아남은 긱스타가 탈락하자 2명이 남은 DPG 다나와와 마지만 전투를 준비했다. 수적으로 유리했던 OGN 포스는 중심부에 2명이 자리했고 나머지는 후방에서 지원하며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3 2주차 A-B조
1위 SK텔레콤 T1 (B) 53점
2위 OGN 엔투스 포스 (A) 47점
3위 젠지 e스포츠 (A) 38점
4위 쿼드로 (B) 31점
5위 DPG 다나와 (B) 31점
6위 긱스타 PDV (A) 24점
7위 담원 게이밍 (A) 23점
8위 스타덤 e스포츠 (A) 22점
9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B) 20점
10위 그리핀 브랙 (B) 18점
11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A) 14점
12위 OGN 엔투스 에이스 (B) 14점
13위 APK 프린스 (A) 10점
14위 오피지지 스포츠 (B) 6점
15위 VSG (B) 5점
16위 월드 클래스 (A) 3점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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