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2-2 전태양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선더버드 > 전태양(테, 5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 트라이톤 > 승 전태양(테, 11시)
3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킹스코브 > 전태양(테, 11시)
4세트 박령우(저, 5시) < 윈터스게이트 > 승 전태양(테, 11시)
전태양이 박령우의 땅굴 공격에 의해 건설로봇을 30여 기나 잃었지만 곧바로 반격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전태양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8강 A조 박령우와의 4세트에서 저그의 땅굴 공격에 의해 일꾼 피해를 입었지만 역습을 통해 승리했다.
박령우는 3개의 부화장을 확보한 뒤 전태양의 본진에 땅굴을 뚫으면서 여왕 10기를 밀어 넣었다. 앞마당에 배치된 전태양의 병력이 본진으로 올라오는 틈을 저글링으로 파고 든 박령우는 건설로봇을 무려 30여 기나 잡아내면서 낙승을 거두는 듯했다.
전태양은 올인 러시를 시도했다. 해병과 의료선, 공성전차, 해방선 등 그동안 모은 모든 병력을 이끌고 박령우의 앞마당에서 전투를 벌인 전태양은 혼신을 다한 컨트롤을 통해 저그의 병력을 대거 잡아내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