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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저그' 이병렬, 마지막 퍼즐 맞췄다

'섹시 저그' 이병렬, 마지막 퍼즐 맞췄다
이병렬이 유일하게 갖지 못했던 GS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스타크래프트2 프리미어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이병렬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결승전에서 팀 동료 조성호를 4대0으로 제압하며 GSL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렬은 단기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국제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17년 WCS 그랜드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이병렬은 2018년 초에 진행된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면서 상금 1억 원 이상의 대회를 연달아 가져갔다.

국내 프리미어 대회인 GSL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병렬은 8강에서 프로토스 주성욱을 꺾은 뒤 4강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박령우를 4대1로 격파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결승전에서 이병렬은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주도권을 가진 채 경기를 풀어 나갔다. 1, 2세트에서 땅굴망으로 조성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연달아 두드리면서 승리한 이병렬은 3세트에서는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서 감염충 쇼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4세트에서 조성호가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모두 막아내면서 7년의 도전 끝에 GSL 정상에 섰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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