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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A조, 클러치 게이밍이 결자 해지?

클러치 게이밍(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클러치 게이밍(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2라운드에 돌입한다. 개막일인 10월 2일 경기를 치렀던 A조와 B조가 4일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대결을 펼친다.

관심을 모으는 조는 A조다. 메이저 지역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3번 시드인 클러치 게이밍이 배치된 A조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맘모스가 배정되면서 클러치 게이밍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첫 날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세 팀 모두 1승1패를 나눠가졌다.

클러치 게이밍이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 A조 구도가 복잡해졌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상대한 클러치 게이밍은 9분에 2킬을 내주면서 초반부터 끌려갔고 14분에 2,000 골드 차이로 뒤처지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1승을 가져간 유니콘스 오브 러브도 맘모스의 저력에 일격을 당했다. 16분까지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다양한 공격을 받아낸 맘모스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이후 포탑 3개를 연달아 파괴하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고 두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승리, A조를 혼돈으로 몰아 넣었다.

2일 마지막 경기에서 클러치 게이밍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맘모스를 상대로 '후니' 허승훈이 트리스타나를 택하면서 초반부터 압박을 시도했고 연달아 포탑 철거를 성공한 클러치 게이밍은 킬을 많이 내지는 않았지만 골드 격차를 계속 벌리면서 낙승을 거뒀다.

4일 두 번째 라운드에 들어가는 A조의 키를 쥐고 있는 팀은 클러치 게이밍이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클러치 게이밍이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결자해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A조 구도는 매 경기 일희일비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역대급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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