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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렛] XL2 "한국 와서 빠르게 성장…ATL 만나고 싶다"

XL2 아카데미.
XL2 아카데미.
"우리는 한국에 온 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 엘리먼트 미스틱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애틀랜타 아카데미를 만나서 이기면 충분히 한국 팀에게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XL2 아카데미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경기에서 팀 엔비에 3대0으로 승리했다. 패자전 준결승에서 애틀랜타 아카데미(이하 ATL)와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의 승자를 만나는 XL2는 애틀랜타를 만나 실력을 정명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XL2 이해준 감독,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Q 오늘 승리하며 12일까지 건틀렛 일정을 이어갔다. 소감은.
A 'HaKu' 로버트 블룸=자신감 넘친다. 내일 상대가 애틀랜타 아카데미였으면 좋겠다. 우리 조합이 굉장히 좋아서 ATL 상대로 카운터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 'Ojee' 크리스티안 한=오늘 스스로 잘 플레이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A '비앙카' 김동욱=경기하면서 중간에 성장한 것 같아서 다음 경기에 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게 정말 기분 좋다.
A 이해준 감독=어제 팀원들이 다 늦게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걸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

Q 많은 사람들이 엔비의 승리를 예상했다. 예상 뒤엎고 승리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A 'Ojee' 크리스티안 한=엔비 선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는지 알고 있었고 이전에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봐서 공략 법도 알고 있었다.
A 'HaKu' 로버트 블룸=같은 지역 컨텐더스 출신이라 경기를 많이 해봤고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상대 선수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많이 알려주신 코치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A '비앙카' 김동욱=우리 팀원들이 엔비 선수들보다 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
A 이해준 감독=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 같이 열심히 열정적으로 준비하는데서 자신감이 왔다고 본다.

Q 오랜만의 오프라인 무대일 것 같은데 어땠나.
A 'Ojee' 크리스티안 한=에너지가 정말 많다. 생각보다 그다지 긴장되지는 않는다.
A 'HaKu' 로버트 블룸=한 명이 기분이 다운된다 하더라도 계속 응원을 북돋아주셔서 긴장되지 않았다. 굉장히 즐겁고 흥분되는 경험이다. 그래서 더 다음 경기들을 기대하게 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한국 팀들은 홈그라운드여서 더 많은 압박감을 받아서 그 부분이 우리에게 더 잘 작용할 것 같다.
A '비앙카' 김동욱=오프라인 무대를 간만에 뛰게 돼 정말 좋았고 오프라인 경기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Q 오늘 경기는 김동욱 선수가 선발로 나섰는데.
A '비앙카' 김동욱=예상된 출전이었다. 내 출전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A 이해준 감독=엔비 앞라인을 맞상대하기 위해 준비된 출전은 아니다. 전략적인 이유였다.

Q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유독 강한 모습이다.
A 'Ojee' 크리스티안 한=우리 지역에서도 원래 '호라이즌달기지'가 특기 맵이었다. 그래서 대회에서도 잘하는 것 같다. '호라이즌달기지'에서 내가 바티스트 플레이를 잘 한다. 포지션도 잘 잡고 궁극기 각도 잘 봐서 좋은 모습 보이는 것 같다.
A 'HaKu' 로버트 블룸=우리는 모든 맵을 똑같이 연습한다.

Q 애틀랜타 아카데미와 엘리먼트 미스틱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어느 팀과 만나고 싶나.
A 이해준 코치=ATL과 만나고 싶다. 우리는 한국에 온 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 EM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ATL을 이기면 충분히 한국 팀에게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A 'HaKu' 로버트 블룸=나도 마찬가지이다. ATL을 만나면 3대0이나 3대1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HaKu' 로버트 블룸=오늘처럼만 하면 누구든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A 'Ojee' 크리스티안 한=모든 선수가 다른 팀보다 잘하는 선수들이다. 팀워크로 경기 치러 나가겠다.
A '비앙카' 김동욱=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A 이해준 감독=이번 건틀렛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보여줘서 리그로 가는 것도 목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장점을 잘 보여줘서 리그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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