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1경기
1위 박인수 53점->승자전
2위 박도현 42점->승자전
3위 김기수 34점->승자전
4위 유영혁 33점->승자전
5위 최영훈 31점->패자전
6위 최윤서 29점->패자전
7위 배성빈 24점->패자전
8위 신종민 15점->패자전

실수는 있어도 추락은 없었다. 박인수가 예상대로 통합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샌드박스 박인수과 조1위를 기록한데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 박도현이 깜짝 2위를 기록, 특급 신예임을 증명했다.

첫 라운드에서는 박도현이 승부수를 잘 띄우며 박인수와 유영혁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팀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손도 풀리고 자신감 충전도 완료한 박인수는 2라운드부터 완벽한 질주를 선보이며 선두를 탈환했다.

박인수는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통합 포인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한 번도 다른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박인수는 결국 53점으로 마무리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조에서는 2위 자리가 엄청나게 치열했다. 지난 시즌 예선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던 유영혁은 꾸준히 점수를 챙기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트랙에서 아쉽게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다행히 4위를 기록하며 승자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의외의 활약을 보인 선수는 박도현이었다. 박도현은 첫 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42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문호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