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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만에 정상 올라선 OGN 포스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차례"

1년 4개월만에 정상 올라선 OGN 포스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차례"
OGN 엔투스 포스가 약 1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OGN 엔투스 포스는 12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를 총 365점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의 영예와 함꼐 상금 6,000만 원을 차지했다.

OGN 포스는 지난해 4월에 열린 카카오TV 펍지 #1 클럽 매치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6월에 열린 아프리카TV 펍지 리그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통합 리그 출범 후 첫 시즌에 정규 시즌 2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위, PKL 페이즈1 4위, PKL 페이즈2 4위를 기록하며 번번히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PKL 페이즈3에서도 OGN 포스는 15위로 개막주차를 마무리했지만 2주차에 연속으로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3주차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5주차에 연속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6주차 첫 경기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점을 추가해 총 점으로 PKL 페이즈3의 주인공이 됐다.

OGN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우승해 너무 기쁘고 MVP까지 받아 행복하다. 준우승을 많이해서 이제 우승할 때가 됐고 그래서 우승하지 않았나 싶다"며 "아직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가 남았으니 집중해서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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