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차
6경기 펀플러스 피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CTBC J팀

중국 1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가 홍콩/대만/마카오 1번 시드인 CTBC J팀을 상대로 2만 골드 차이로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17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 CTBC J팀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면서 2만 골드 차이까지 달아나는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4승2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펀플러스는 곧바로 스플라이스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정글러 'Tian' 가오티안량이 3레벨에 J팀의 하단 정글로 들어와서 늑대와 푸른 파수꾼을 빼앗았고 하단 외곽 1차 포탑을 끼고 다이브를 시도했다.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의 바루스와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의 탐 켄치까지 합류한 펀플러스는 J팀의 정글러 'Hana' 첸치하오의 그라가스를 린웨이샹의 바루스가 끊어내고 첫 킬을 가져갔고 포탑 체력 또한 두 칸을 빼놓았다.

8분에 하단으로 엘리스가 합류하면서 J팀을 압박한 펀플러스는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이 원거리 딜러 'Lilv' 첸친한의 카이사에게 적중하자 탐 켄치가 점화로 마무리했고 파이크까지 잡아내면서 9분 만에 3,000 골드 차이로 달아났다.

J팀이 10분에 드래곤 앞에서 4인 협공을 시도하면서 'Lwx' 린웨이샹의 바루스를 끊어냈지만 협곡의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한 펀플러스는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했다. 12분에 상대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갔던 가오티안량의 엘리스가 잡혔지만 톱 라이너 'GimGoon' 김한샘의 레넥톤이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싸움을 이어간 펀플러스는 3킬을 챙기면서 재미를 봤다.

14분에 포탑 방패가 사라지는 시점에 골드 획득량을 6,000이나 앞선 펀플러스는 17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펼쳤고 김한샘의 레넥톤이 J팀의 궁극기를 대거 받아내는 동안 미드 라이너 'Doinb' 김태상의 라이즈와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의 바루스가 두 방향에서 포위해 들어가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20분에 J팀의 상단 정글에서 그라가스를 끊어낸 펀플러스는 3명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동안 매복하고 있던 라이즈와 레넥톤이 아지르와 파이크, 오른을 끊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2분 중앙 전투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에이스를 달성한 펀플러스는 2만 골드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