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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카트 리그] 샌드박스 박인수 "팀전-개인전 모두 우승하고파"

샌드박스 게이밍의 박인수.
샌드박스 게이밍의 박인수.
"지난 시즌 팀전을 우승하고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양대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박인수가 결승전에서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인수는 "지난주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호준이 인터뷰를 통해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을 보고 자극받아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며 "결승전에서 꼭 이기고 싶다"라고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박인수와의 일문일답.

Q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A 시즌 초반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결승전이었다. 한 번 졌다고 기죽지 않고 결승전까지 올라와 감회가 새롭다.

Q 스피드전은 4대0으로 이겼는데.

A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시즌1때 스타일이 많이 묻어 있어서 고쳤었다. 이번 시즌에는 개인전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서 개인 기량을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 없이 오늘 경기에서 이기겠다 생각했는데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

Q 아이템전에서는 조금 부진했던 것 같다.

A 아프리카의 정승민이 다른 카트바디를 타면서 전략을 바꾸면서 예측하지 못한 공격을 받았던 것 같다.

Q 결승전에서 또 한 번 문호준과 맞붙는데.

A 지난주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호준이 인터뷰를 통해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을 보고 자극받아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 결승전에서 꼭 이기고 싶다.

Q 개인전과 팀전 중 어떤게 더 우승하고 싶은지.

A 지난 시즌에는 팀전을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지난 시즌 팀전을 우승하고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양대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중요한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하도록 하겠다. 응원해주는 팬과 가족, 샌드박스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서초=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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