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에이스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5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젠지 e스포츠는 40점 7위, SK텔레콤 T1은 38점 8위로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에란겔에서 OGN 에이스가 35점으로 공동 선두, SK텔레콤이 24점으로 5위, 젠지 e스포츠는 12점으로 9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녹에서는 SK텔레콤이 4킬을 획득한 뒤 13위로 빠르게 탈락했고 젠지는 소극적으로 경기를 이어가 2킬을 올리고 8위로 탈락해 3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OGN 에이스는 중심부를 차지하는 전략을 사용해 초반에는 빠르게 거점을 확보했지만 이동 과정에서 적들의 공격을 받았고 '랭' 김성진만 살아남았다. 혼자 남은 김성진은 최대한 순위 방어에 집중했고 후반부까지 살아남아 4킬 4위로 8점을 추가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펼쳐진 5라운드에서는 원이 남쪽 바다를 다수 포함하며 줄어들었고 많은 팀들이 외곽에서 충돌했다. 그 과정에 SK텔레콤이 초반에 전원 사망하며 빠르게 탈락했고 젠지는 북쪽 외곽에서 빈틈을 파고들어 천천히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며 OGN 에이스는 원 중심부로 빠르게 이동해 거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다섯 번째 원에서 젠지는 외곽을 돌며 OGN 에이스가 빠져나간 건물로 진입했지만 빠르게 추격해온 엔비의 공격에 무너졌다. OGN 에이스는 안전지대 서쪽의 건물을 차지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방어하며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줄어든 안전지대에서 돌파구를 차지 못했고 템포 스톰의 공격에 무너졌다. 계속된 경기에서 전력을 온전히 유지한 템포 스톰이 치킨을 차지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는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원이 형성됐고 바예 델 마르로 줄어들며 본격적인 교전이 펼쳐졌다. OGN 에이스는 안전지대 내에서 킬 포인트를 추가해 57점을 달성하고 빠르게 탈락했고 안전지대 진입에 실패한 SK텔레콤은 자기장 피해를 입으며 밖에서 빈틈을 공략해 적들을 밀어내며 원 안으로 들어왔다.
젠지는 안전지대 외곽을 돌며 적들을 정리했고 일곱 번째 원에서 북쪽에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자 기습을 감행해 SK텔레콤에 치명타를 입힌 뒤 중심부 건물을 장악했다. SK텔레콤이 나투스 빈체레에 당하며 탈락하자 젠지는 마지막 원에 넓게 퍼져 남은 적들을 포위하는 구도를 만들었고 라스칼 제스터를 정리한 뒤 나투스 빈체레와 맞붙었고 혼자남은 '로키' 박정영이 3명을 차례로 쓰러트려 1위를 차지했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조별리그 1조 경기 결과
1위 OGN 엔투스 에이스 (한국) 57점 - 준결승 직행
2위 페이즈 클랜 (유럽) 54점 - 준결승 직행
3위 고스트 게이밍 (북미) 47점 - 준결승 직행
4위 템포 스톰 (북미) 45점 - 준결승 직행
5위 벤데타 (호주) 45점 - 준결승 직행
6위 나투스 빈체레 (유럽) 41점 - 준결승 직행
7위 젠지 e스포츠 (한국) 40점 - 준결승 직행
8위 SK텔레콤 T1 (한국) 38점 - 준결승 직행
9위 VC 게이밍 (중국) 30점 - 패자부활전
10위 인팬트리 (중국) 27점 - 패자부활전
11위 라스칼 제스터 (일본) 26점 - 패자부활전
12위 엔비 (북미) 25점 - 패자부활전
13위 레드 캐니드스 (남미) 21점 - 패자부활전
14위 글로벌 e스포츠 엑셋 (대만) 21점 - 패자부활전
15위 아모리 게이밍 (동남아) 15점 - 패자부활전
16위 G2 e스포츠 (유럽) 14점 - 패자부활전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