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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이재호 "인내심이 4강 진출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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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자원이 떨어질 때까지 해보자는 인내심이 4강 진출을 만들어낸 것 같다."

이재호가 2010년 빅파일 MSL 이후 9년 만에 개인 리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호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8강 D조 박성균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인구수에서 50이나 뒤처지는 상황을 뒤집으면서 특유의 끈기를 선보이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재호는 "박성균이 어제 경기를 치른 뒤에 바로 8강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전략을 상당히 꼼꼼하게 준비해왔더라"라면서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가믕ㄹ 전했다.

4세트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감추지 않았던 이재호는 "나이를 먹을 때마다 겁이 많아지고 경기를 할 때 생각이 많아지더라. 이번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이재호는 "솔직히 3세트는 손을 더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면서 "아직까지 자원이 있다는 생각에 자원이 떨어질 때까지는 경기를 이어가자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정말 GG를 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들 정도로 힘들었다. 끈질기게 경기를 한 덕분인지 조금씩 나에게 기회가 왔고 잘 활용한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이재호는 전략을 잘 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4세트에서는 전진 배럭 전략을 구사한 이유를 묻자 "'오버워치'에서 쓰려고 따로 준비한 전략이긴 한데 이 맵을 3세트에 선택할지 뒤로 미룰지 확정하지는 못했다"라면서 "내가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쓰면 전략이 더 잘 통할 것 같아서 사용했는데 제대로 통했다"라고 말했다.

4강전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저그 박상현을 꼽았다. 이재호는 "집에서 잘하는 선수들 세 명을 '집 트리오'라고 부르는데 나를 포함해 김명운, 도재욱이다"라면서 "도재욱이 올라오면 나를 만나게 되는데 도재욱이 테란전을 잘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그래서 박상현이 도재욱을 꺾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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