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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청부사' 김정수 코치, 담원 떠난다

담원 게이밍 시절 김정수 코치.
담원 게이밍 시절 김정수 코치.
김정수 코치가 담원 게이밍을 떠난다.

담원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코치와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담원은 "한 해 동안 멋진 성과를 이끌어 내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정수 코치는 2014년 처음으로 LoL 코치를 시작해 2016년 삼성 갤럭시, 2017년 롱주 게이밍,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을 맡아 세 팀을 모두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시켰다. 김정수 코치는 지난 2018년 IG의 첫 롤드컵 우승을 견인하며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김정수 코치는 2019시즌 코치 자리에서 담원을 보좌했다. 김정수 코치는 김목경 감독과 함께 담원을 롤드컵으로 이끌며 '롤드컵 청부사'다운 성과를 올렸고 담원의 첫 롤드컵을 8강이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사령탑 교체에 나선 가운데 FA가 된 김정수 코치의 행선지가 주목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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