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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겐' 황성훈, LPL 비리비리 게이밍 합류

kt 롤스터 시절의 '킹겐' 황성훈.
kt 롤스터 시절의 '킹겐' 황성훈.
'킹겐' 황성훈이 LPL의 비리비리 게이밍(이하 BLG)에 합류했다.

BLG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황성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BLG는 "톱 라이너 황성훈이 공식적으로 BLG에 합류했으며 다음 시즌 우리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히며 "황성훈의 합류로 BLG가 새 시즌 더 전략적인 선택지를 갖추고 리그에서 더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황성훈은 2018년 APK 프린스를 거쳐 kt에 합류했다. 유망주 톱 라이너로 기대를 모은 황성훈은 2018년 한 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9 스프링 시즌 피지컬이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황성훈은 서머 시즌 24경기 출전해 팀의 연패 속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9시즌 종료 후 kt를 떠난 황성훈은 2020시즌을 앞두고 BLG에 합류하며 기존 팀의 톱 라이너인 '애드' 강건모와 경쟁하게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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