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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3승' 이다연 "2020시즌 목표는 대상과 상금왕"

이다연. 사진=KLPGA 제공
이다연.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시즌 가장 먼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다연이 상금왕과 대상을 목표로 했다.

8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효성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2019년 마지막 대회이자 2020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이다연이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2018년에도 1승을 거뒀다.

2019 시즌에는 한국여자오픈과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우승 이후 10개 대회에 출전한 이다연은 준우승 3회와 3위 2회 등 활약하며 차기 여왕 자리를 찜했다.

차기 여왕 프로젝트는 착실하게 진행중이다. 이다연은 2020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다연은 "생각지도 못하게 개막전에서 우승이 나왔다. 지난 시즌 최종전인 ADT대회에 체력적인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쉬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회복됐던 것이 주효했다"고 이야기했다.

우승까지 54개 홀에서 보기를 단 2개 범한 이다연은 "이번 대회 목표가 '보기를 하지 말자'였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찬스를 기다리면서 안정적으로 파를 할 수 있는 공략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다연의 곁에는 베테랑 캐디 장종학이 함께 했다. 지난 2016년 박성현과 7승을 합작한 캐디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다연의 경우 통산 5승 중 3승을 장종학 캐디와 함께 했다. 이다연은 "캐디 오빠와 잘 맞는다. 공략하는 데 있어서 오빠가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시해준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고 하며 "무엇보다 오빠가 나를 잘 믿어준다는 면에서 자신감을 얻게되는 것 같다"고 했다.

호흡이 잘 맞는 조력자와 함께 첫 단추를 잘 꿴 이다연은 "나를 더 알리고, 한국 골프에 내 이름을 남기는 것이라 타이틀 욕심이 난다. 본격적인 2020 시즌을 준비할 때 상금왕과 대상을 큰 목표로 세우고,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인 목표를 톱10에 많이 드는 것으로 설정하겠다"고 하며 "그러다보면 다승까지도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우승을 통해 한 발 앞선 채로 2020 시즌을 맞게 된 만큼, 더 자신있게 2020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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