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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디펜딩 챔프' 블랙 드래곤, 슈퍼 발리언트 꺾고 2년 연속 결승

'디펜딩 챔피언' 블랙 드래곤이 2년 연속 CFS 결승에 진출했다(사진=스마일 게이트 제공).
'디펜딩 챔피언' 블랙 드래곤이 2년 연속 CFS 결승에 진출했다(사진=스마일 게이트 제공).
2018년 CFS를 제패하면서 브라질 돌풍을 일으켰던 블랙 드래곤이 올해에도 결승에 진출하며 2연속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

블랙 드래곤은 13일 중국 상하이 징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9 그랜드 파이널 4강에서 중국 대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 CFS 그랜드 파이널 4강에서도 슈퍼 발리언트를 격파하면서 우승까지 달성했던 블랙 드래곤은 올해에도 슈퍼 발리언트를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블랙위도우'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슈퍼 발리언트가 먼저 승리했지만 블랙 드래곤을 연달아 세 라운드를 따냈다. 이 과정에서 'adfF'는 무려 8킬 2데스를 기록하면서 블랙 드래곤이 치고 나가는데 기여했다. 다섯 번째 라운드를 내주면서 연속 라운드 승리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블랙 드래곤은 6, 7라운드를 챙기면서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슈퍼 발리언트가 8,9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블랙 드래곤은 5대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공격으로 전환한 블랙 드래곤은 첫 라운드에 폭탄 설치를 성공했고 다음 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7대4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한 라운드씩 주고 받으면서 9대7까지 끌고 간 블랙 드래곤은 'nottziN' 레오나르도 디아즈가 두 자리 킬을 기록하면서 10대8로 1세트를 가져갔다.

블랙 드래곤은 '앙카라'에서 열린 2세트 초반 'vianna1' 다듀 비아나의 슈퍼 플레이 덕분에 치고 나갔다. 1대1로 대등하던 초반 상황에서 비아나는 1대3 상황에서 살아 남으면서 폭탄까지 제거하며 분위기를 잡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슈퍼 발리언트가 '4mE' 슈데펭과 'MZiN' 제마의 슈팅 감각이 살아난 덕에 내리 네 라운드를 따내면서 전반전을 5대4로 마무리했다.

후반 첫 라운드를 가져간 블랙 드래곤을 두 번째 라운드에서 'Goken' 카이오 산토스가 1대2 상황에서 세이브를 성공하면서 6대5로 라운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한 라운드씩 챙기면서 8대7로 흘러간 전투는 후반 7라운드에서 블랙 드래곤이 이른 타이밍에 폭탄을 설치한 뒤 지켜내면서 매치 포인트로 치달았고 기세를 탄 블랙 드래곤이 곧바로 승리를 따내며 10대7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작년 CFS 그랜드 파이널 4강에서 슈퍼 발리언트를 격파하면서 우승까지 달성했던 블랙 드래곤은 올해에도 슈퍼 발리언트를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브라질 대표인 빈시트 게이밍을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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