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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벼랑 끝 오즈, 김기수가 살렸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오즈게이밍 김기수.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오즈게이밍 김기수.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경기
▶오즈 게이밍 2대1 엑스퀘어
1세트 오즈 게이밍 0 < 스피드전 > 3 엑스퀘어
2세트 오즈 게이밍 3 < 아이템전 > 2 엑스퀘어
3세트 김기수 승-패 안혁진

김기수가 벼랑 끝에 몰린 오즈 게이밍을 살렸다.

오즈게이밍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 완패했지만 김기수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클럽팀의 반란! 엑스퀘어 퍼펙트 승리!
군필자들의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로 이번 시즌 리빌딩해 출전한 오즈 게이밍. 이재인-우성민 등 군대를 다녀온 선수들이 주축으로 이번 시즌에 출전한 오즈 게이밍은 에이스 김기수를 필두로 스피드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엑스퀘어의 스피드전 팀워크는 완벽했다. 특히 안혁진이 앞으로 치고 나갈 때는 러너 역할을 잘 했고 뒤로 쳐졌을 때는 오즈 에이스 김기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라운드에서 대놓고 김기수를 앞으로 달리게 한 오즈 게이밍은 상대에게 작전을 완전히 간파 당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원투에 성공한 엑스퀘어는 스피드전에서 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오즈
스피드전에서 아쉬운 팀워크를 보였던 오즈는 아이템전에서도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비해 엑스퀘어는 상대가 쓰는 아이템보다 훨씬 적재 적소인 타이밍에 사용하면서 경험치 자체가 다름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문민기의 센스로 오즈가 한 라운드를 따내며 0패를 모면한 오즈였지만 3라운드에서 자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안혁진이 1위로 들어가면서 엑스퀘어가 매치포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 겨우 입을 맞춘 듯 오즈가 이재인을 앞으로 보낸 뒤 콜을 통해 기가 막힌 위치에 바나나를 활용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위기에서 벗어난 오즈는 결국 승부를 5라운드까지 가지고 가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승부를 가를 아이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행운의 여신이 오즈에게 웃어줬다. 김기수가 앞으로 치고 나갔지만 엑스퀘어가 잘 쫓아가 역전 문턱까지 치고 올라갔다. 위기의 순간 김기수에게는 천사 아이템이 나왔고 엑스퀘어는 공격 아이템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김기수가 1위로 골인하면서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갔다.

◆김기수가 살렸다!
이번 시즌 첫 에이스 결정전을 치른 선수는 안혁진과 김기수였다. 오즈의 스피드전 에이스 김기수와 오늘 미친 활약을 펼친 엑스퀘어의 안혁진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생애 첫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큰 경기 경험이 좀더 많은 김기수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드리프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역전에 성공한 김기수가 최종 승리를 따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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