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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로더스] 유리멘탈 '재앙' 유준상 "오늘 경기력은 8점…더 보완하겠다"

유리멘탈의 '재앙' 유준상.
유리멘탈의 '재앙' 유준상.
"이겼으니 10점 만점에 8점정도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전략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된 걸 더 연습하고 다듬는데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

유리멘탈은 12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펼쳐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A조 듀얼 토너먼트 경기에서 다음달반오십과 살살부탁해요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기공사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낸 '재앙' 유준상은 스스로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더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유준상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연습한 만큼 경기력이 좋게 나오진 않았지만 준비한 만큼 하려고 했고 패자전으로 가더라고 4강 진출할 거라 생각하고 왔다.

Q 오늘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A 개인적으로 나는 별로 못한 것 같고 '신징' 김정민 선수가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겼으니 10점 만점에 8점정도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전략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된 걸 더 연습하고 다듬는데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

Q MVP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라 보나.
A 킬을 잘 주워 먹었다(웃음)? 그냥 기공사가 해야 되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있어야 하는 위치에 있고 해야 하는 플레이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김정민 선수에게 MVP를 주고 싶다.

Q 승자전 1세트 막판 역전해냈는데.
A 처음에 0대3까지 갔는데 3킬은 폭주타임으로 넘어가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라 생각해서 천천히 하자고 했다. 우세를 생각하고 킬을 낸 것은 아니었는데 한 명, 한 명 잡다보니 우세가 돼서 이겼다. 마지막에 우세가 넘어온 줄은 몰랐다(웃음).

Q 지난주에는 팀플레이가 돋보였는데 오늘은 개인기량을 뽐냈던 것 같다.
A 지난주에는 김정민 선수의 멘탈이 많이 상해서 게임이 조금 힘들었다(웃음). 플레이에 별 차이는 없었다. 이번에 여러 가지 세분화해서 준비해서 개인기량이 발휘됐던 것 같다.

Q 기공사-블레이드-데빌헌터의 독특한 조합인데 어떻게 구성하게 됐나.
A 솔직히 좋은 조합은 아니라 생각한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플레이하게 된다. 지금 메타에서 데빌헌터는 잘 해야 본전인 느낌이다. 원래는 데빌헌터가 패치로 너무 안 좋아져서 바드를 채용했는데 일주정도 연습하는데 바드가 또 안 좋아졌다(웃음). 창술사는 숙련도가 낮아서 가장 자신 있는 클래스로 하게 됐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A 붙고 싶은 팀보다는 은신넬라없어요를 피하고 싶다. 은신넬라없어요는 맵을 넓게 쓰고 팀플레이가 유기적이다. 또 우리 조합에서 상성 상 우위가 없고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Q 4강에 임하는 각오는.
A 대진운이 좋은 편인데 4강 상대도 비교적 쉬운 상대가 와서 쉽게 결승에 갔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데빌헌터 상향 좀 해 달라(웃음). '제로붐' 박영범 선수가 진짜 잘하는데 잘 해도 좋다는 느낌이 안 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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