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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 LPL 데뷔전서 역전패…LGD 합류 첫 승 실패

'피넛' 한왕호(사진=LGD 게이밍 페이스북 발췌).
'피넛' 한왕호(사진=LGD 게이밍 페이스북 발췌).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메이저 리그인 프로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LGD 게이밍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왕호가 속한 LGD 게이밍은 13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0 스프링 개막일 경기에서 LNG e스포츠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지만 2, 3세트를 내리 패했다.

한왕호는 팀의 퍼스트 블러드에 모두 관여하면서 스노우볼을 만들어내는데 공을 세웠지만 팀이 패하면서 LPL에서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1세트에서 그라가스로 플레이한 한왕호는 레넥톤과 호흡을 맞추면서 상단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냈다. 12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팀이 3킬을 챙기는데 기여한 한왕호는 23분에 LNG의 정글 지역에서 포위되어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28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팀 동료인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의 아펠리오스가 맹활약한 덕에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6분에 내셔 남작 전투에서 이기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리 신을 고른 한왕호는 LNG가 아트록스와 자르반 4세를 보내 LGD의 레넥톤을 노리고 상단으로 다이브를 시도하자 절묘하게 파고 들어 2명을 잡아냈다. 9분에 바루스, 브라움과 함께 LNG의 상단을 압박하던 한왕호는 상대의 반격에 잡히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손해를 본 LGD는 16분 만에 하단 억제기가 무너졌고 21분에는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25분 만에 패했다.

3세트에서 렉사이를 가져간 한왕호는 퍼스트 블러드에 이은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LGD 쪽으로 가져왔다. 르블랑과 호흡을 맞추면서 중단에서 라이즈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고 곧바로 하단으로 내려가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 미스 포츈과 브라움을 끊어냈다. 하지만 12분에 하단 합류전에서 LGD가 무리하게 싸움을 펼치다가 3킬을 허용하며 추격당했고 22분에 드래곤 징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초반에 벌어 놓은 점수를 모두 내줬다.

26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LNG는 이어진 전투에서 레오나를 잡아난 뒤 빠졌고 34분에 내셔 남작을 또 다시 가져가면서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따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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