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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번째 경기서 우승한' 안송이, KLPGA역대 최다 출전 우승자

안송이. 사진-마니아리포트DB
안송이. 사진-마니아리포트DB
2019년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안송이가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어느때보다 우승자의 눈물이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우승까지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데뷔 10년 차, 수 많은 시련 속에서도 꿋꿋히 투어에서 활동한 안송이는 236번의 좌절 끝에 237번째 경기에서 우승자가 됐다.

이는 KLPGA투어에서도 기록이다.

첫 우승이 나오기까지 236개 대회를 소화한 안송이는 첫 우승이 나오기까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뒤를 이어 박소연이 166회, 윤채영이 156회, 김순희가 131회, 김해림이 129회 등이다.

안송이 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기다린 선수들은 또 있다.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미정은 2019년 첫 대회였던 대만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기까지 무려 15년 6개월 24일이 걸렸는데, 이 역시 역대 우승간 최장기간 기록이다.

뒤를 이어 안시현이 12년 1개월 3일, 홍진주가 10년 1개월 20일, 박세리가 9년 4개월 5일, 홍란이 7년 9개월 8일 등이다.

우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선수들이 있는 반면, 한 해에도 몇 승씩 기록한 선수들도 있다.

KLPGA 역대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던 선수는 신지애로 2007년 시즌 9승을 차지했다.

이어 신지애는 2008년 7승을 기록하면서 2위 역시 자치했다. 박성현은 2016년 시즌 7승을 차지하며 신지애와 시즌 최다 우승 2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4위에는 2008년 시즌 6승을 기록한 서희경이 차지했다. 5위의 경우 총 5명의 선수가 시즌 5승을 기록하며 자리했는데, 故구옥희가 1980시즌과 1982시즌에 각 5승씩을 기록했고, 서희경이 2009시즌 5승을 기록했다. 또한 김효주와 전인지가 2014시즌 각 5승씩, 지난 시즌 5승을 기록한 최혜진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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