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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션'-'벵기', LoL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아너스' 입성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입성한 '앰비션' 강찬용.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입성한 '앰비션' 강찬용.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 '앰비션' 강찬용과 '벵기' 배성웅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로 선정돼 영구 헌액됐다.

강찬용과 배성웅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19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로는 최초로 '아너스'에 이름을 올렸다.

'아너스'는 히어로즈에 선정된 선수 중 경력 5년 이상, 선수 은퇴 발표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선수 중 헌액에 동의하는 은퇴 확인서를 작성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인단의 70%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헌액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아너스'에 헌액된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임요환과 홍진호, 최연성, 이윤열, 이영호 등 5명 뿐이었다.

강찬용은 1세대 LoL 프로게이머로 MI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자리잡았다. 이후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으며 삼성 갤럭시로 이적한 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6년에 강찬용은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알렸다. 2018년에는 두 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 출전했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강찬용은 12월 24일 공식 은퇴했고 스트리머로 전향했다.

배성웅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T1의 전성기를 이끈 정글러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LCK에서 다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울러 2013년과 2015년, 2016년에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상혁과 함께 유이한 월드 챔피언십 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 시즌에는 중국의 비시 게이밍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2018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 T1에 코치로 복귀하며 선수 생활을 마쳤다. 배성웅은 2018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개관할 당시 '스타즈'에 헌액된 바 있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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