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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레오노르 장인' 김민하, 1대1 최강자 등극

[액션토너먼트] '레오노르 장인' 김민하, 1대1 최강자 등극
◆액션토너먼트 2020 시즌1 사이퍼즈 개인전
▶8강
1경기 천지신령 2대0 이찬후
2경기 귀염뽀짝광석 2대0 유로헬
3경기 김민하 2대0 현우철
4경기 김용태 2대1 유형민
▶4강
1경기 천지신령 2대0 귀염뽀짝광석
2경기 김민하 2대1 김용태
▶결승 김민하 천지신령
1세트 김민하 2대0 천지신령

김민하가 레오노르 장인으로 등극했다.

김민하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20 시즌1 사이퍼즈 개인전에서 현우철과 김용태, 천지신령을 연달아 제압하며 1대1 우승자로 등극했다.

8강부터 이변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1대1 개인전 우승자였던 유로헬이 8강에서 귀염뽀짝광석에게 패하면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천지신령은 이찬후를 2대0으로 꺾었고 김민하는 현우철을, 김용태는 유형민을 이기며 4강에 합류했다.

4강 1경기에서 천지신령은 레오노르, 귀염뽀짝광석은 루이스를 선택했다. 초반에는 귀염뽀짝광석이 상대 체력을 잘 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지만 천지신령이 센스 넘치는 순간이동으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 2경기에서는 김민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브루스를 가져갔고 김용태는 자네트로 상대했다. 두 선수는 네임밸류답게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첫 라운드에서는 하울링이 잘 들어가면서 김민하가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에서는 김용태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에서 김민하의 브루스가 두 번 연속 하울링을 성공시키며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 1세트에서 김민하는 레베카, 천지신령은 테이를 가져갔다. 레베카가 1대1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천지신령 역시 순간적인 진입각이 워낙 좋은 선수였기에 승부는 알 수 없었다.그러나 김민하는 1세트에서 레베카의 진입각이 테이를 압도했고 결국 두 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압승을 거두며 김민하가 승리했다.

미러전으로 펼쳐진 2세트에서는 추첨으로 스텔라가 선정됐고 두 선수는 1세트보다는 낮은 숙련도를 보이며 경기가 길어졌다. 첫 라운드에서는 천지신령이 손쉽게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 역시 원맨쇼를 펼치며 결국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까지 간 결승 경기에서 김민하는 레오노르, 천지신령은 루드빅을 가져갔다. 초반 교전에서는 레오노르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천지신령이 부담감이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먼저 콤보를 성공시킨 천지신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심리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던 천지신령. 하지만 위기에서 김민하는 오히려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레오노르로 기가 막힌 진입각과 순간이동을 활용해 2, 3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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